마라톤에 비유하자면 초등학생 4학년부터(난 이때부터 내신관리 했거든) 시작해서 10년간 결승대에 들어가기위해 남들보다 빠르게 혹은 비등하게 달렸는데 나혼자 결승대를 착각해 다른 방향으로 달리고 있었어서 결승대에 들어가지 못한
처참한 기분이었어.
부모가 전과(전공변경, 자퇴) 못하게 해서 그 결승대에 들어가지 못한 처참한 기분을 오래느껴야 했어
내가 결승대로 방향을 바꿔 달리기 시작한 건 당연히 졸업을 하고난뒤 마음을 다잡은 2-3년 뒤였어
나는 10년이상 의미없는 달리기를 했고
그걸 깨달은 뒤에도 결승대와는 먼 잘못된 방향으로만 가야 했어
너무 처참한 기분이야
사실 자살자도 생각해봤는데
그럼 내몸이 너무 아플것같아서 하지 못했어
그냥 마음을 다잡고 꼴지라도 결승대에는 들어가려고 해.
처음엔 선두주자로 기쁘게 달렸지만
지금은 후발주자 맨 뒷줄에서 달리는 신세네
너무 처량하다
걍 내 감정을 적고 싶어서 여기다 적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