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우리 이별이 눈앞에 보여서 써.
그딴거 상상하기 싫지만
그땐 내가 어처피 제정신 아닐테니까
오빠한테 하고싶은말 담아 놓으려고.
오빠, 많이 힘들지?
내가 다 알고, 포옹해줄수 없겠지만 그 많은 것들 말이야.
나도 어린 나이에 맞지 않게
그 모든게 질려서 재미없던 시기에
우리 경주 아저씨 만나서
수도 없이 많은 감정을 느껴 봤어.
그저 처음보는 유형의 남자라 끌리는거다 오빠는 말하지만
아직까지 안 질리고
오빠때문에 닭똥같은 눈물 몇방울 흘린거 보면
그게 아니란거 오빠도 알겠지?
우리가 헤어졌다면 이유는 우리가 아는 그 이유일거야.
내가 오빠를 가볍게 생각했으면 우리는 행복할수 있었을거야. 그러지 못해서 미안해
그냥 내가 사랑하는 남자가
다른 여자랑 평생을 생각하고 아기를 낳고 그 사랑은 아직 진행중이고
그냥 난 오빠에게 있어서 바람녀 이상은 아니란 생각이 날 너무 괴롭혔어
오빠도 내 투정
그리고 투정을 넘어선 화
받아주느라 힘들었지?
그런데 확실한건 오빠의 그 상황이
괜찮고, 이해해줄수 있는 사람이라 하면
그건 절대 사랑이 아닐거야
장난이랑
사랑이랑은 다른건데
내가 장난치는게 아닌 사랑하는 사람이
오랜만에 온 사랑이 이런식이라니
거짓말같고 슬프다.
내가 헤어지고 막 나갈까봐 너무 걱정하지 마
몇번 이러다 괜찮아 질거야
자리를 찾아 갈거야 나는 그런 사람이야.
나 많이 웃게 해줘서 고마워
내가 다시 사랑에 빠질수 있구나를 알려줘서 고마워
이제 진짜 가. 안녕 아조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