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 평범한 20대의 여자 입니다.
제가 요즘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답답해 죽을 것 같아서 글을 써봅니다 긴 글이지만 그래도 시간 때운다는 생각으로 한 번만 읽어주시면 좋겠어요 ㅠㅠ !
우선 간단하게 저는 6년을 만난 남자친구가 있고 동거중 입니다.저는 자취를 하다가 적은 월급에 월세의 부담이 만만치 않아서 남자친구가 혼자 지내고 있는 집에 들어가서 살게되었어요. 사실은 들어가기가 망설여지고 제 공간이 있다는 마음의 여유에 자취방을 빼고 싶지는 않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방을 빼고 들어갔어요..
그리고 더군다나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남자친구가 혼자 자고 혼자 밥을 먹고 하는것을 싫어하셔서 저에게 매번 연락이 왔어요 예를 들면 톡으로 " ㅇㅇ아 집에 ㅇㅇ이 혼자 있는데 밥도 혼자 먹어야하고 외로우니 ㅇㅇ이 집에가서 잠도 자고 밥도 같이 먹어라 " 이런 연락이 매일 같이 왔고 저는 부담이 커져 저희 가족들이랑 있어야 한다는 둥 핑계를 둘러대며 피했어요 저희 아버지도 거기에서 사냐고 항상 뭐라고 하셔서 저는 그런 뜻을 장난 섞인 말투로 " 저희 아버지가 저보고 거기 사냐고 던지듯이 말씀하셔서... " 라고 남자친구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 그럼 여기 산다고 그래 집 나와버려 " 라고 천진난만 하시게 말씀하셔서 저는 당황을 했어요
그런데 여차저차 하다 상황이 이렇게 되어 저는 남자친구 집에 살게되었고, 같이 잘 지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와 동거를 한지 한 1년이 지나고인가부터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이 집에서 자주 주무시고 가시는거에요 저는 처음엔 남자친구 집 이기도 하고 어머니의 집 이기도 하니까 (원래는 이 집에 거주 하시지 않음 따로 거처가 있었음) 하고 그냥 대수럽지 않게 여기다가 저의 예민한 성격 탓인지 언제부터인가 어머님이 점점 불편해지기 시작했어요..
한 달에 10번 정도는 여기에 와서 주무시기 시작하셨어요 그냥 아무 일도 없다면 저도 넘겨 버릴텐데 집에 자꾸 음식을 얻어서 가져오시더니 냉장고를 음식으로 가득 채워 놓으시고 다용도실도 음식들로 가득 채워 놓으시는거에요 여기서 문제는 그 음식들이 남들도 안 먹는 남는 음식 이런것들을 가져와서 남자친구도 저도 손을 대지 않아요 더 황당한건 남자친구의 어머니도 맛이 없다고 드시지를 않는데 매번 채워넣어서 썩어버리는 음식물들이 냉장고에 포화 상태가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어느 순간부터 냉장고를 포기해버렸어요
또 그 다음 문제는 설거지를 자꾸 본인이 하시겠다고 그래야 맘이 편하다 하셔서 저는 제가 하겠다고 말리다가 항복하고 그냥 어머니께 맡기는데 여기서 충격적인건 제가 먹은 컵의 립스틱 자국이며 수저에 요거트 자국 국 냄비에 찌개 잔여물 반찬그릇에 양념들이 하나도 안 닦인거에요 ㅠㅠ.. 저는 은근히 깔끔을 떠는 성격이라서 그런지 너무 너무 불쾌하더라고요 손이 한 번 더 가고 .. 말려보려해도 기분 나빠하실것 같아 저희가 먹은건 저희가 설거지 하겠습니다 해도 소용이 없었어요 저희가 지내는 집에 오시는게 눈치가 보이셔서 그런지 늘 그게 반복적이였어요 남자친구에게는 남자는 주방에 안와도 된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둥 같이 밥을 먹을 땐 반찬들을 남자친구 앞에만 놓는둥 아들 애착이 강하신 분이에요
그리고 청소기를 돌릴때면 얼마나 대충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귀찮다는 말을 입에 달고 집안 일을 하기 시작하시는데 제가 일을 하고 돌아와보면 오히려 집이 더 지저분해져 있었어요 집안일을 도와주시는 마음은 너무 감사하지만 매사에 대충 하시려는 모습이 너무 너무 짜증이 나기 시작했어요
빨래도 전혀 털지 않고 널으시고 그래서 티 들은 어디에 구겨놓았던 마냥 짜글짜글 거리고 심지어 빨래를 전혀 분리하지않고 강아지들 용품들과 검정 빨래 흰 빨래 속옷 전부 다 섞어서 돌리셔서 한번은 제 흰 바지를 사서 한 번 빨고 버리게되었어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그리고 저와 어머니가 집에 단 둘이 있을 때 예전에는 대화를 조금 했는데 저렇게 하시는 모습들을 보고 저는 점점 말을 잃어 방에만 들어가 있는데 자꾸 강아지한테 말을 하시더라고요 저 들으라는 듯이 " 엄마 오늘 회식하러 간다~ , 엄마 몇 일 부터 몇 일은 휴무이고~ 그리고 오늘은 일찍 끝나~" 이런 말들을 강아지한테 해요 그리고 집에 와서 주무시는걸 예고하듯이 강아지들한테 " 엄마가 이따 퇴근하고 놀아줄께~ 오늘은 엄마랑 자자~ " 하시고는 나가셔요 그런데 중요한건 강아지들 산책 한 번을 안시켜주시는 분이에요 남자친구가 군대에 가있을 때에는 집에 강아지만 놓고 다른 집에서 지내셔서 저희 집에서 지내고있던 저한테 가끔 지금 집에가서 강아지 밥 좀 줘라 돌봐줘라 이런 것들을 부탁하셨어요
강아지는 유기견이 된 마냥 지냈었고요 그런데 소유욕은 강하셔서 저희가 강아지를 예뻐라 하면 강아지 이름을 부르면서 " 엄마한테 와~ " 하시며 본인한테만 오길 강요하고 " 우리 멍멍이는 엄마를 제일 좋아해 그치 ~? "
자꾸 이런식의 강조를해요 그리고 제가 요즘들어 더 화가 나는건 제 향수들을 몰래 쓰시는거에요 제가 강박증 비슷하게 물건을 정리할때면 줄을 맞춰서 놓는 버릇이 있어요
그런데 어머니가 집에 오셨다가 가시는 날에는 자꾸 향수가 배열이 안 맞아서 그냥 내가 잘못 놓았구나 하고 넘겼어요 그런데 제가 향수를 자주 쓰지 않는데
자꾸 향수들이 바닥을 보이고 있어서 몇 일은 제가 계속 지켜보았어요 그런데 어머니가 집에 몇 일 오셔서 주무시고 출근을 하시는 날에는 꼭 제 향수를 뿌리고 나가시더라고요
제가 자고 있고 어머니가 더 일찍 출근하셔서
제가 모르는줄 알고 그러시나바요 그런데 제가 정말 아끼는 향수까지 계속 쓰시니까 너무 속이 상하기도하고 내가 너무 쪼잔하나 생각들고 그리고 솔직하게 향수를 쓰고 싶으시면 남자친구에게나 저한테 너희 방에 그 향수들 향 좋더라 어디서 구매한거냐 아니면 엄마 하나만 주문해달라 이렇게 말씀하실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실 때 마다 종류별로 다 쓰시고 가시더라고요 그리고 이제는 본인 거주지에 안가시고 여기서 늘 주무셔서 같이 살다 시피 하는데 자꾸 제 물건들을 몰래 쓰시고 보시고 하는게 저는 불쾌하더라고요
남자친구 집이기는 하지만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데 나가서 지내고 싶어도 사정이 있어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에요ㅠㅠ 어머니 문제로 남자친구와 헤어질까도 여러번 생각했지만 남자친구는 제게 한 없이 천사이고 잘해줘요 ㅠㅠ 정말 이런 남자 없다 싶을 정도로요 제가 적은 내용들은 빙산의 일각이고 정말 글로 적기에 황당한 에피소드가 넘쳐나요
남자친구가 군대에 들어갔을 때에는 어머니 때문에 집에서 혼자 울기도 했답니다.. 아무도 없는 집 강아지 밥을 줘라 청소기 좀 돌려줘라 핸드폰 요금을 낼줄 모른다 같이 가줘라 장을 보러가자 하셔서 초반에는 대부분 다 들어드렸어요
장을 보러 가는것도 저희 동네와 남자친구네 동네가 조금 멀어서 택시를 타고 가야하는데 택시를 타고까지 가서 같이 장을 보면 과자 2봉지에 요플레 하나를 사시고 집에 가시더라고요.. 저는 그 때 20대 초반이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남자친구가 군대에 있어 제가 바람을 필까 걱정스러워서 제가 일을 하고 있는곳에 오셔서 남자들이 많다는 둥 하고 여러번 오셨다 가셨어요
한번은 제가 아파서 밖에 못나오고 감기에 걸렸다고 말씀드리면 " 임신 ?! " 이런 질문을 던지셔서 절 당황시키셨어요 저흰 어리고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고 연애를 하고 있는 사이인데 말이죠 ..
저희가 다른 집을 구해서 지낸다는 말을 꺼내면 갑자기 우리 집보다 더 한 집도 많다 옆집 봐라 이런 식으로 자꾸 저희와 같이 사시려고 해요 저희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갈지도 모른다는 말을 드렸더니 " 그럼 엄마도 여기 다 정리하고 거기서 살아야겠다 너희 결혼해도 엄마랑 같이 살아야지 "
이렇게 말씀을 하셔요 제 속이 너무 답답하네요
아직 어린 나이에 엄청난 시어머니 한 분이 생긴 느낌이고 어렵습니다 제가 모든것들을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가요 ?
그리고 저와 365일 톡도 합니다 아침이면 " 자니 ? 잠꾸러기니 ?" 주말이나 휴일이 와도 낮 잠을 자고 있으면 " 자니 ? " 하고 혼잣말로 톡이 여러개 와있어요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제 사진을 보여주며 제 흉도 보는 것 같아요 절대 좋은 소리를 하시는 분이 아니에요
제가 일을 하다보면 모르는 분이 먼저 저한테 인사를 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남자친구 엄마 친구라고.. 저는 처음 뵙는데...같이 사는 것도 자꾸 이리저리 말씀하시고 다니시더라고요 휴 .. 제가 진짜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어디에 남자친구 어머니 이야기를 할 곳도 없어 여기에다 글을 적어 봅니다 앞 뒤도 안맞고 맞춤법도 안맞는 부분도 많겠지만 너그러히 이해해주시고 여러분들의 생각 또는 조언 댓글 부탁 드릴께요 ! 도와주세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