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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전쟁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ㅇㅇ |2020.02.15 16:07
조회 177,061 |추천 620
안녕하세요 저는 30살 여자입니다. 남편과는 1월 말 경 결혼한 갓 신혼부부 이고요.다름이 아니라 남편과 요새 사소한 다툼이 생겨 싸웠고 각방부터 이런저런 얘기가 오고가서 조언을 얻고자 글을 씁니다. 
일단 저는 사귀고 나서 지금의 남편, 그때는 남자친구인 사람에게 혼전순결 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남편은 저를 배려해주고자 알겠다. 대신 결혼하면 할 수 있게 해달라 하면 둘이 합의를 보았고 정말로 남편은 그 약속을 잘 지켜주었습니다. 
문제는 몇일 전이었습니다. 항상 밤에만 하다가 남편이 일요일날 연차를 내서 영화 보다가 어쩌다 보니 하게 됬는데 낮이니까 밝았던 탓인지 남편이 도중에 배에 선에 대해 물어보더군요. 흔히 임신선이라고 부르는 그 선이요. 제가 원래 어릴적부터 있다고 하고 그냥 넘어가서 아무렇지도 않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들어와서는 술주정을 부리는 겁니다. 어디서 애를 가졌었냐고. 친구한테 들어보니 애기 가진 사람한테 생기는 거라고 그랬다면서.. 술 먹은 사람이랑 무슨 얘기를 할까 싶어 일단 재우고 오늘 아침에 차분하게 불러다 이야기 했습니다.
일단 미안하다고 하길래 들어줬습니다. 듣다보니 참 .. 그렇게 제가 못미더웠나 봅니다. 친구들한테 고민상담 했더니 그랬답니다 친구란 인간들이 옛날에 애기 가진 두려움때문에 혼전순결을 하나는둥, 과거를 조사해보라는 둥, 그래서 자기도 너무 속이 심란했다. 티는 내지 않았지만 근래 마음이 힘들었다 그러는데 .. 
그냥 6년 연애 결혼한지 한달도 안됬지만 다 때려치고 싶습니다. 제가 마지막 말로 더이상 듣기 싫어서 저를 믿는지 못믿는지 물어봤습니다. 대답은 믿지만 믿을수가 없다. 였고 저는 산부인과에 내일 다녀오자고 오늘은 나 찾지 말라고 한 뒤 친정으로 왔습니다. 
일단 다 떠나서 남편이 그런 오해를 하는게 합리적인건가요 ? 인생에 회의감이 듭니다 . 어떤 점에서 그렇게 믿음을 주지 못했는지 참 씁쓸하네요 .. 저는 이번에 임신선이 뭔지도 처음 알았습니다. 남편에게 뭐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해해 줘야 하나요 ?
추천수620
반대수32
베플ㅇㅇ|2020.02.15 17:29
백번 양보해서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산부인과가서 출산 경험있는지 확인해보자 말할 수 도 있습니다 네~~백번 양보해서 그렇다는 겁니다 의심이란거는 그냥 묻어두면 썩고 부풀고 악취가 나니까요 그런데 친구들에게 그걸 상담이라는 미명 아래 까발려서 사람을 개떡을 만든거 아닙니까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는걸, 향후 남편친구들이 님을 어떤 눈으로 보겠습니까??? 그리고 신체부위를 설명했다는건데 하~~~ 개쌍늠이 할 짓입니다 이건 그냥 확인시키고 사과받고 넘길 일이 아닙니다 진짜 주둥이와 혓바닥을 작두로 썰어도 분에 안찰일입니다 잘 생각하시고 판단하세요 별일 아닐거라 생각하지 마세요 앞으로 또 어떤일들을 친구들에게 까발릴지 모르는 겁니다
베플Oo|2020.02.15 16:18
이래서 성교육이 중요한 거죠.. 성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자연스레 생기는 현상인데 임신선이니 가슴 색깔이 어떻니 .. 어디서 그런 말들을 주워 듣고 남자들끼리 여자 몸에 대해 떠드는지 원. 먼저 당신의 친구들에게 내 신체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 몹시 수치스럽고 모욕적이다. 내 친구들에게 당신 몸에 대해 이야기해도 상관 없냐 이야기 하시구요. 임신 경험 없음은 산부인과 가서 이야기 듣는다고 믿을지 모르겠네요. 저라면 이건 신뢰가 깨진 문제라고. 임신 경험 없는 건 얼마든지 증명해 줄 순 있지만 이젠 내가 너를 못 믿겠다 이야기할 듯. 그런 남자랑 전 더 못 살겠습니다.
베플ㅇㅇ|2020.02.15 16:22
별 희안한 것들이 많네...쓰니처럼 저도 고딩때부터 그 선 있었어요..그런 선 사춘기적부터 있는사람 흔해요..근거도 없이 그런걸 믿는대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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