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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 값은 너무 비싸요

ㅇㅇ |2020.02.16 00:40
조회 252 |추천 1
2년전 아들 결혼시켰습니다 저희는 시골에 살고 아들은 서울에서 대학졸업 취업 같은 대학 동기랑 결혼해서 지금 5개월된 아기 있어요 사돈댁도 우리도 양가서 1억씩 지원 해줬고 지들이 모은 돈 보태서 대출없이 3억짜리 빌라 전세 얻어서 삽니다

신혼집은 한번 가봤고 며느리 출산때 병원 들렸고 그리고 지난주에 아들 며느리 집에 가서 이틀 있다가 왔습니다 우리 며느리는 참 이뿌고 착해요 아기 키우느라 핼쓱해진 모습이 안쓰럽고 아기가 태어나니 아기 물건들이 늘어나고 집이 좁아서 이래가지고 어떻게 살겠나 싶었습니다 서울 집값은 비싸고 걱정스러워 지들 경제에 대해 물었어요 며느리는 맞벌이 하다가 입덧이 너무 심해 어쩔 수 없이 직장을 관뒀어요

외벌이 인데 월 400씩 저축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들 연봉이 정확히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결혼 전에 5천인가? 그랬던것 같은데 2년후 아무리 연봉이 올랐다 해도 1억은 안될테고 여튼 저축을 많이 하길래 놀랬는데 아마 가까이 사는 사돈이 생활 필수품이니 식품비니 아기 밑에 들어가는 비용을 많이 대주지 않나 싶었습니다 며느리는 말이 없지만 아들이 장인 장모님이 많이 도와 주신다고 얼핏 들었거든요 우린 신경도 못 써줬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제가 걱정하는건 서울 집값이 저리 엄청난데 애들이 언제 돈 모아 집을 살 수 있을련지 너무 걱정이라 시골에 내려와서 우리집 양반한테 이야기를 했어요 우리집 양반도 뾰족한 수가 없는지 걱정만 하다가 밤새 뒤척였습니다

서울에 사시는 젊은 부부들 다들 어떻게 집 장만을 하는지 궁금해요 보태줄 처지가 못되니 며느리 아들 한테 물어 보지도 못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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