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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괴롭힘 당한 기억 때문에 괴로워요

에혀 |2020.02.19 10:24
조회 10,970 |추천 52
안녕하세요.

올해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조언을 구하고자 부득이하게 방탈한 점 양해 부탁드려요.

때는 제가 고등학교 1학년 이였고 상업계 고등학교를 진학해서 소위 말하는 '노는 애들'이 많았습니다. 뭐 담배도 피고 술도 마시고 좀 조용한 애들 괴롭히는 애들이요.

저도 조용한 편에 속했었고 노는 애들 중 한 남자애랑 같이 앉게 되었습니다. 이름 순으로 학번 정해서 자리에 앉는게 많았기 때문에 그 애랑은 많이 붙어 앉았었어요.

그땐 제가 살도 많이 쪄있었고 조용하다보니 표적이 되었습니다.
외모에 대한 놀림은 당연히 있었고 (ex: 다리봐 ooo 씹돼지네 ) 남자애는 제가 많이 싫었는지 머리에 침도 뱉은 적도 있었는데 화가 나서 따지니 DNA 검사를 해보라는 둥 모른척 하고 그랬습니다.
뒤에 있던 애들은 분명히 그 광경을 봤지만 남자애가 무서웠기 때문에 못 본척 하고 그랬어요...

한번은 자기 물건이 떨어져 있었는데 가까이 있던 저한테 주으라고 하더라고요? 걔가 정말 싫었기 때문에 줍지 않았더니 제 목덜미를 잡고 때리려는 시늉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굉장히 무서웠고 수치스러웠어요. 왜냐면 반 애들이 다 목격 했었거든요...

이후에 반이 바뀌어서 괴롭힘은 많이 줄었지만 언어 성희롱으로 이어져 갔습니다. oo이 잠x ... 대놓고 말하더라구요 ㅎㅎ

학교 졸업하고 잊으려 했는데 잊혀지지 않고 증오만 더해갔어요.
교통사고 당해서 고통스럽게 죽었으면 좋겠다고 기도 한 적이 많았습니다. 괜찮은 척 지냈지만 그게 아니였어요.

지금 이 글을 작성하게 된 계기는 우연히 x스타 에서 그 남자애 계정을 발견 했습니다. 들어가서 보니 바르고 정직하게 일하겠다는 둥 그런 멘트를 적어놨더라구요.
그걸 보는데 화가 치밀어 올라서 DM 을 보내볼까 수십번 고민 하다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메세지를 보내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묻어두고 사는게 나을 까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52
반대수2
베플i|2020.02.19 13:33
그것들은 하나님이 응징합니다 가장 큰 복수는 님이 성공하고 행복하게 사는겁니다 지금 당장 복수에 착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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