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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한 마디 좀 해주세요

이재연 |2020.02.20 01:48
조회 10,927 |추천 15
이제 고등학생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맨날 글 구경만 하다가 고민이 생겨서 글 올려봐요.

제가 너무 무기력해요. 할 일? 해야하는 건 아는데 안 해요. 제가 봐도 답이 없고 이대로 살다간 전교 꼴찌 찍을 것 같아서 무서워요.

원래부터 이러진 않았고 중1 올라가서 부터 갑자기 그랬다가 중2 후반 때 좀 나아졌는데.. 중3 올라가면서 인간관계 박살나고 또 이렇게 됐어요.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서 정신과도 가서 약을 받았는데 며칠 먹다보니 약도 먹기 싫어요. 그냥 이 상황을 벗어날 의지가 없는 것 같아요.

약만 먹으면 되는 걸 뭐가 싫냐, 하실 수 있는데 그냥 먹기 싫어요. 진짜 도라이 같은 거 저도 너무 잘 아는데.. 먹고 싶지가 않아요.

하루 종일 핸드폰 붙잡고 있다가 그나마 좋아하는 과학이랑 수학만 조금 풀다가 자는게 다에요. 학원도 다 끊어서 나갈 일도 없어요.

가족들이랑도 안 친해요. 이 거지같은 상황에서 뭘 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니, 방법은 아는데 안 하는 거죠.

욕이라도 좋으니까 뭐라고 좀 해주세요. 미칠 것 같아요 진짜.. 인간 쓰레기라도 불러도 되니까 정신 차리라고 해주세요
추천수1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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