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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짝사랑했던 과외선생님이랑 사귄당 3

ㅇㅇz |2020.02.20 02:18
조회 11,704 |추천 14




이어지는 판 잘못 넣었다 ㅠㅠㅠ
1화 링크야

https://m.pann.nate.com/talk/349411027





댓글에 주작이라는 말이 많은데
주작은 아니고 픽션 좀 보탠 실화야!
실화를 바탕으로 좀 소설틱하게 쓰는거야
재밌게 봐줘 !
70퍼는 실화고 30퍼정도는 픽션이당
그리고..너무 거칠게 댓글 달지 말아줘 ㅠㅠ

이어서 쓸게 !




쌤이랑 멍하니 친구집 동 앞에 벤치에 앉아서
이걸 어떡하지 생각했어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은 새벽 두시가 다 됐는데..
어디 갈 데도 없고 아 어떡하지 어떡하지만 50번은 한거같애
엄마한테 전화도 계속 해봤는데 받지도 않고
쌤도 어머님 전화 아직 안받으셔?하면서 안절부절 하다가 한 20분간 그렇게 있다가
쌤이 일단 여기 있지말고 걸어보자 해서
동네 번화가 있는 쪽으로 갔어



나는 집이 보수적이고 꽤 엄한 편이라 그 시간에 남자랑 단 둘이 있던 적이 정말 처음이였어
괜히 쌤이랑 걷는데 또 혼자 힐끔힐끔 보면서 설레고 그랬어
그때 새벽 공기랑 냄새가 아직도 생각나


새벽에 돌아다닌적도 잘 없었는데 것도 내가 좋아하는 쌤이랑 그렇게 돌아다니는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어
한편으론 내일 엄마한테 싹싹 털리는게 두렵기도 했지만..


근데 아직 미성년자인 나는 갈곳이 진짜 마땅히 없었다..

걷다보니 찜질방 보여서
그냥 혼자 찜질방에서 자려고 들어갔는데
민증검사 하더라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찜질방도 열시 넘으면 미성년자 못 온대..

돌아다니다 여차저차해서 새벽 세시가 가까워 졌는데 오래 돌아다니니까 다리도 아프고 쌀쌀해서
아 쌤 좀만 앉았다가 걸어요.. 하고 그냥 벤치에 털썩 앉았는데 쌤도 앉아서 턱 괴고 뭔가 엄청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안되겠다..우리 집 가자

이렇게 말하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
나 순간 얼굴 진짜 화끈 달아올랐다..?ㅋㅋㅋㅋㅋㅋㅋㅋ분명 쌀쌀하고 추웠는데

그래서 내가 쌤..그래도 돼요?이러니까

다른 걱정하지는 말고
이렇게 대답했어
다른 걱정 하고싶은데요 쌤 ^^...
이건 그냥 그때 내 속마음 ㅎㅎ



그래서 나는 쌤의 집으로 향하게 되었다 ..
쌤 집은 택시타고 5분~10분정도 거리에 있었어
쌤은 대학생이라 자취를 하고 있었고

쌤은 근데 택시타고 가는 내내 계속 먼산을 바라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심란해 보였어
튼 쌤 집에 딱 들어가는데 들어가자 마자 빨래향이 확났어 그 다우니 냄새?
좀 꿉꿉한 날씨라 더 뭔가 진하게 느껴졌던거 같아

책상위엔 시계가 되게 여러개 있었고
책이 많았고

언제 또 와보겠어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사는 곳 막 눈에 담으려고 애썼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엄청 어색해가지고는 침대에 괜히 앉아서 폰 보고 그랬는데 쌤이

스크야 어쩌냐..나 죄짓는 기분이야 이러길래 쌤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고 그러다가
쌤이 편한 옷 줄테니까 입어 해서 맨투맨에 아디다스 트레이닝 바지 입고 딱 나왔는데
쌤이 나 보자마자 빵터졌다


바지 질질 끌리는거 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웃고
나도 긴장풀려서 같이 막 웃고 그랬어


그러고 그냥 집 구경하는데
협탁?침대 옆에 두는 작은 탁상 같은거
그 위에 인생네컷 있잖아 그 전여자친구랑 찍은거 있더라 ..
나는 순간 다시 사귀는 줄 알았어


그래서 내가 쌤 이거 뭐에요 이러니까 사진 휙 가져가더니 아 미안 이래서
순간 진짜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는거야
나는 쌤이랑 있는 순간순간 쌤밖에 없는데
그거 보니까 쌤은 아닌 거 같고 막 서럽고.. 그래서
거의 울다시피 쌤 다시 만나요? 이러니까 그런거 아니래 그래서 이거 왜 여기 있냐니까

전여자친구가 요근래에 쌤한테 계속 미안하다고 바람은 오해라고
편지랑 같이 찍은 인생네컷이랑 비타500 이런거 주면서 못 잊었다고 집앞에 두고 가겠다고 그랬다는거야


쌤이 그때 편지는 안읽고 그냥 버렸는데
인생네컷은 못 버렸대

근데 그때 쌤이 나 그렁그렁거리고 있으니까
쌤이 어쩔줄 몰라하면서
아니 스크야 아니야 이거 봐

하면서 내앞에서 인생네컷 다 찢었어
그래서 나 완전 활짝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 언니는 진짜 아닌거 알죠 쌤? 하니까 쌤도 한쪽 진짜 예쁘게 들어가는 보조개 함박웃음 지으면서
걱정마 걱정. 얼른 자자 이러고 쌤은 바닥에있는 러그 위에 배게 들고가서 눕더랔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새벽 내내 쌤이랑 얘기했어
이런저런 얘기

물론 쌤 너무 많이 좋아하고 있다는 얘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화에서 봥 시간 나면 또 쓰러 올게




추천수14
반대수22
베플고민중|2020.02.20 11:11
정신차려라
베플ㅇㅇ|2020.02.20 10:33
... 23살인 나로서는 이해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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