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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만큼 힘들때, 다들 어떻게 버티시나요?

ㅇㅋ |2020.02.20 12:39
조회 42,998 |추천 118

방탈 죄송합니다

.요즘 이래 저래 법적인 문제 때문에 하루 하루 일분 일초 죽고싶은 마음이 가득한 사람입니다.

아직 스물 한살이라는 어린 나이라 그러는지 완전히 일상이 무너져 버리네요..

길 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죽고싶을만큼 힘들었던 적 있냐고. 그럼 어떻게 버텼냐고. 지금은 행복 하냐고..

미친사람 취급 받을까봐 여기에 올립니다.

다들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던 적 있나요.? 저만 빼고 세상 사람들이 다 행복해 보여요. 그래서 더 비참하고 죽고 싶어요.

이 감정을 어떻게 극복 해야하는지, 저보다 인생을 먼저 살아온 사람들의 정답을 듣고 싶습니다..

———

많은 조언과 위로의 댓글 하나하나 다 확인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수118
반대수5
베플|2020.02.22 18:35
그냥 죽지못해 버티는거임..방법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오늘 하루도 버텼네 이게 무한반복.
베플ㅇㅇ|2020.02.22 19:06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 중 하나가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에요. 지금까지 30여년의 삶을 돌아보면, 그 당시에는 그 일이 견딜 수 없을만큼 힘들게 느껴지지만 지나고보면 아무것도 아닌 경우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전 힘들 땐 방에서 펑펑 울기도 하고, 노래방 가서 악을 쓰면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맛있는거 먹으러 가기도 하면서 버텼어요. 그랬더니 힘든 시간이 지나가고, 지금은 좋은 남편 만나서 결혼도 했고 이쁜 딸도 낳아서 키우고 있어요. 제 인생에서 요즘이 제일 행복한 시간이에요. 어릴 때 몸이 심하게 아파서 병원에서도 포기하라고 할 정도였고, 그래서 툭하면 쓰러져서 학교 생활에 적응도 못하고 친구도 없던 저였는데 참고 견디니 좋은 날도 오네요. 항상 힘든 날만 있는게 아니에요. 어두운 밤이 지나면 밝은 아침이 오듯이, 힘든 이 시간이 지나면 님에게도 좋은 날이 올거에요. 힘내서 잘 견디세요. 화이팅!!
베플|2020.02.22 19:03
죽을만큼 힘들다가..괜찮아지다가..또 죽을만큼 힘들고..살만하고..그걸 반복하면서 살아갑니다
베플00|2020.02.23 03:23
이제30살인데..2년전 갑자기 뜬금없이 시한부선고..암이라는 병이 이렇게 무서울줄이야.그냥 삶 자체를 송두리째 앗아가는.하루하루 항암치료로 연명하고 있는 내삶이 너무 싫지만 그래도 나를 보고있는 가족들 보면서 힘내봅니다. 제가 무너지면 가족들 모두 무너질 것을 알기에.이런 사람도 힘내면서 살아가고 있으니 힘내세요.
베플남자제이편이별|2020.02.22 20:59
이것도 지나가리라. 34살때 지금까지 번돈을모두 주식 투자해서 1억8백만원 날려먹고 4천2백 사채쓰고 집 매도한게 잘못되서 6백 소송 들어와서 법원에 끌려다녀 가족중에서도 사고친 사랑 있어서 합으금 2백 물려줘 이게 진짜 3개월만에 동시에 터져 버린상황 부모님은 가진거 없는 노인들이라 걱정은 끼치기 싫고 혼자 끙끙 앎으면서 불면증에 시다리면 다리에서 그냥 뛰어 내릴까도 생각했지만 그래도 이또한 지나가지 않을까 하루만 더 열심히 부딪혀보자. 주식 날려 먹은거 없는돈으로치자 사채 및 합의금,소송비용 퇴직금 중간정산 및 은행대출로 갚아버리고 완전 34살까지의 내인생을 버렸죠 그래도 걱정거리 해치우고 나니까 버틸만 하더군요. 연애포기 결혼 포기 하고 살고 있지만 그래도 부모님이랑은 웃고 지냅니다. 부모님이 아직 모르셔서 그럴수도 있지만 .. 이 또한 지나간다 생각하시고 손해감수 한다 생각하시고 걱정거릴 없애는데 뭐가 최선인지 생각하세요. 나보다 더한 사람도 저리 살아가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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