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성추행 당한 일이 있었어요.
퇴근 후 마트에 들렸다가 나가는 길에
어떤 아저씨가 제 가슴을 만지려고 했어요.
마침 가슴 높이에서 핸드폰을 하고 있어서 막을 수 있었지만
제가 막으니 손으로 더 비집고 들어오려고 하더라고요.
이게 왠일인가 싶어 벙쪄있었더니
그냥 지나가더라고요.
사람이 갑작스레 그런일을 당하면 머리가 하얘져요.
신고를 하자니 신고 과정에서 소모되는 저의 시간과 심적 고통이 더 배가 될거 같아 포기했어요.
그래.. 어차피 만진것도 아니잖아.. 나만 참으면 되지하구요..
문제는 이 일을 남자친구한테 말한 것에서부터 시작해요.
남자친구는
니가 너무 섹시해서 그런거니 그냥 헤프닝으로 넘기라네요.
평소에도 남자친구는 저보다 남을 위하고 남의 눈치를 많이 보는 타입인데
이제껏 이해해주려고 노력해왔지만 이건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버럭 화를 냈어요.
남자친구의 저 발언이 정상적인 생각과 반응인건가요?
아니면 제가 예민한걸까요.. 의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