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달 중순
일하다 크게 다친 남편
오늘 못 넘길 꺼라고 의사 쌤의 말씀
영안실 등록 하라고 죽을 꺼라고
그러다 6일 만에 깨어났고 21일 동안 외상중환자실에서
죽을 고생 ... 나도 죽을 고생 ...
전원(더 작은 병원 요양) 가서 거기서 재활 치료
대학 병원서 피부이식 수술 등등
내 나이 30대 중반 남편 똥도 받아내고 재활치료도 열심히 도와줬네요
이 남자 만나 30대 초에는 시모 치매 부양도 했었네요
공격성 치매라 금방 요양원에 보내긴 했는데
무튼 성실 합니다
책임감 강하고요
그거 하나 땜에 여기까지 참고 왔고요
애도 이젠 10살 공부도 잘해요
지금은 산재 기간이라 3월 말까지
집에만 있어요 (코로나 땜에 병원도 사우나도 못감)
순수 집에만 있어요
아무것도 안합니다 아무것도
지금은 멀쩡합니다 나보다 더 건강합니다
치약을 다 쓰면 꺼내서 쓰면 되는데 것두 꺼내줄때 까지 이를 닦지 않거나 수건이나 휴지가 떨어지면 채워 넣어두면 되는데 것두 안합니다
일도 안하고(못하는 거죠)집에서도 시체 놀이만 합니다
저는 이제는 이혼을 할려고 합니다
눈에서 돌이 나오고 몸도 원인 모르게 자꾸 아픕니다
아무것도 안하지만 앞으로도 안하지 싶어요
집이 망할려고 하니 별일이 다 일어나네요 ㅠ
어제는 저보고 일도 너가 자꾸 더 벌어 오라는둥
지는 집에만 있어도 집에 일도 너가
다 나보고만 하라네요
아무것도 안합니다
시체놀이 하고 있네요 지금도
확 죽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