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로 오빠하나, 오빠하나가 있는 평범한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이 이야기는 약간의 정신질환을 앓고있는 저희 오빠에 대한 이야기 인데요, 저희 오빠는현재 28세로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게임만 한 지 10년이 넘어갑니다.오빠는 어렸을 적 부터 정상은 아니었습니다.겉으로 볼 때는 잘 모르겠지만 사람이 다가가서 말을 걸면 눈을 잘 못마주치며 전체적인 대화 흐름도 초등학생 아이와 비슷합습니다.감정조절이 잘 안되어 작은 다툼에도 크게 화내며 울 때도 많고, 레고나 장난감을 좋아하며 마트에 가도 게임용 디바이스나 장난감코너에서 한참을 구경해요. 학창시절에는 주변에서 겉도는 정도였던 것 같고 중학교 졸업 이후 낮은 성적으로 실업계 고등학교에 가야할 상황이었어서 부모님이 나쁜 물 들까 보내지 않고 검정고시를 준비시켰는데, 따지 못하고 그만두었습니다. 집중력이 없고 지능이 약간 부족한 것 같아요.현재 하루 일과는 집에서 게임하기, 강아지 산책, 주말에 교회에 나가서 초등부 아이들과 놀기 입니다.(유일한 사회생활 이에요)군대는 정신적질환으로 공익판정을 받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오빠의 상태였고, 앞으로 어떤 조치를 취하면 좋을지 여쭙고 싶어 글을 적었습니다.저희 부모님은 오빠의 사회생활을 위해 아르바이트도 시켜고보고, 취미를 가져보라 제안도 하셨지만,아르바이트에서는 면접에서 떨어지고 일일알바만 몇번 해보고 나가기 싫답니다. 취미도 마찬가지로 원하는 게 없구요.부모님은 오빠가 아픈 손가락이라 생각하셔서인지 지금은 오빠에게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계시는데,최근엔 오빠가 우울한지 자살하겠다며 말도없이 한강으로 가기도 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었습니다.
저와 언니는 오빠를 책임지고 싶지도 않고 그럴여력도 안됩니다. 그래도 나름 중산층에 부유한 집안이라 오빠가 죽고 난후 굶어죽을 일은 없다만저는 이렇게 방치하는 것도 하나의 학대라 생각해 어머니께 정신적질환 치료나 사회생활기르는 클리닉 등을 제안했는데,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감이 안옵니다. 정신과에서 병명부터 듣고 치료를 시작해야 할까요? 아니면 국가에서 지원하는 클리닉이나 프로그램이 있나요?저희오빠는 정신장애까지는 아니라서 장애센터에 들어가지도 못합니다.
어떻게 오빠의 인생을 도와줄 수 있을까요?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