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 있는 건 아니고
갑자기 인생이 내 미래가 너무 궁금해지는데
이게 맞나 싶어.
불안하진 않은 데 왜 난 현재에 머물러 있는 거 같지. 삼십대엔 뭘 할지 사십전에는 뭘 이뤘을지 잠시 생각 해 봤는 데 답이 안나오는 건 뭐지.
돈도 벌고 있고 벌어왔고 앞으로도 벌건데 근데 왜 자신이없지.
딴 거 할 생각은 없는데 근데 딴 거 할 수 있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뽑아내 정말 잘해내고 싶은 생각은 있어. 그렇지만 현실은 냉혹하니까 나는 쫄보라 용기를 내기 어려워.
가끔씩 나의 잠재력을 발견 할 때 어떤 능력을 발견 할 때 아직 늦지않았다고 혼자 중얼거리고 말지.
뭐가 늦지않은거지. 왜 그런 생각이 드는거지.
어차피 난 현재에 머물러 있을텐데.
잠재력 같은 거 필요없는 직업을 가지고있는데.
그래서 지금 난 특별하지 않은 사람 같다.
딱딱해지고. 눈에띄지않게. 마음을 숨기고. 생각을 말하는 방법을 잃고. 그냥 그렇게 주어지는 상황에 적절하게 평범하게.
예전에 나는 내가 특별한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믿었다.
근데 이젠 아닌 거 같다.
나는 내 성격이 누구보다 좋을거라고 확신하기도 했다.
근데 이젠 아니다. 누군가 흉을보기도 하고 겉과 속이 다르기도 하다. 내 마음과 다르게 행동하기도 한다.
지금 나는 너무 평범한 사람이다.
내가 믿었던, 나만이 알고있는, 내가 스스로 특별하다고 생각하게 한것들이 깨져버려 지금 난 내가 아주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해지는 방법. 그게 뭐일까. 특별한 사람이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