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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이별

ㅇㅇ |2020.03.07 02:10
조회 1,090 |추천 2

전 공시생입니다. 여자친구랑은 6개월정도 만났구요. 저 공부하는거 알면서도 옆에서 열심히 응원해주겠단 말에 믿고 만나기로 결심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부터 저에 대한 온도가 너무 차가워졌어요. 공부도 집중안되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찾아가서 진지하게 얘길했어요.
힘들다네요.. 연락하는것도 눈치보이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싶은데 저때문에 일부러 집데이트만 하고..
그 얘길 들으니 잡고싶어도 잡질 못하겠더라고요. 저때문에 더 힘들어질걸 아니까.. 그래서 헤어지자고 말했어요.
마음이 아프네요. 공부를 선택한 제 자신도 싫고 옆에서 꿋꿋이 기다려줄것만 같았던, 부모님 말고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한 사람이 없으니 너무허전합니다.
꼭 시험합격해서 지금 못해준것들 배로 해주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하루 24시간 작은 원룸방에서 여자친구랑 통화하는시간만 기다렸고, 일주일에 한번 여자친구 볼 생각에 공부도 열심히 했었는데 지금은 마음이 안잡힙니다. 너무 큰 존재였어요.
조만간 짐싸서 고향내려가려구요. 부모님이랑 지내면서 마음도 가다듬고 다시 공부시작하려구요. 꼭 원하는거 이뤄서 당당하게 보여주고싶어요.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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