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사귄지 200일된 20대중반 여자입니다
남친은 30초반이구요 대기업에 명문대를 나온
스펙이 좋은 남자죠 취미도 동호회도 많아서
바쁜남자입니다.. 저는 그냥 평범한 회사에 사무직에 일하는 여자이구요
전 원래 결혼생각이 없었어요 하지만 가족한테
세뇌를 당한것같습니다 저남자를 너가 이제 어떻게만나냐 쟤가 널왜좋아하겠냐 너가 능력이 없으니 저런 남자는 꽉잡아라
등등 가족이니까 제 앞날을 위해서 그러녀니 하는데 문제는 연애를 하면 막 재밌고 말도많이하고 그래야되는데 남친은 연애경험도 없고 그냥 쑥맥에 소극적인 스타일이에요
이제까지 저는 남친소개를 친구들도 다알고 회사사람도 알고
가족도 한번 보여주려고 했었는데 보자고만 하고
뒤로 얘기는 없더라구요 그리고 남친은 SNS를 많이하는데 제사진은 없고 카톡도 안올리고 가족한테 저를 소개도안하고 뭐 나이가 있어서
신중할순 있으니까 저도 이해했어요
하지만 항상 누군가는 리드해야되는 연애를
하면서 오빠의 저런 행동들때문인지 내가 부끄럽나 소개시켜주기 싫나 등등 혼자만 생각하고 자존감낮아지고 이젠 지쳤어요
그래서 어제 생각할시간을 가져보자했는데
오빠는 미안하다면서 전화했는데 안받았고
만나서얘기하자 자기도 아는데 더적극적인 마음만있지 뭘어떻게할줄몰랐다면서 그러더라구요 저를 놓치기 싫데요
당연히 엄마한테 한소리들었죠 니복을 니가찼다면서 ㅜㅜ 근데 무엇보다 제마음이 더 중요하죠 대체 연애하면서 왜 이런생각을 하나싶어요 제가 결혼에 집착하는것 처럼 보이시나요?? 솔직히 오빠는 저한테 노력안해도
더 능력있고 예쁘고 착한여자 만날수있는데
전 이번 연애하면서 너무 생각이 많습니다..
오빠한텐 하루사이에 통보였죠 쌓아두고 쌓아뒀다가 말한거거든요..
조만간 만나서 얘기하면 헤어지는게 낫겠죠?
허전하고 힘든건 당연한거고 제가 나중에 받을 상처보단 낫겠지 싶네요 솔직히 전 제가 오빠를
좋아하는건지 좋아하려고 애쓰는건지 제맘도 모르겠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