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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 2018년 9월 쓰레기봉지에서 냥줍한 우리집 나옹이들

로땅엄마 |2020.03.11 01:30
조회 12,985 |추천 218

2018년 9월 5일 7시저녁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골목길 어디서인가 삐약삐약 우는 소리를 ...
뭐지?뭐지? 둘러보다 보이던 의류수거함...
동물프로그램에 보면 수거함에 들어가있는 동물들이 있길래 ㅜㅜ
...
설마..설마..하고 보니 수거함 앞 검은비닐봉투안에서 소리가나
겁도 없이뜯었는데 그안에 하얀비닐봉투 한겹이 더있었다..
놀랜마음으로 열어보니... 탯줄도 안잘린 나옹이들이 쓰레기들과 섞여있었다.. 순간 꺼내려고 보니 탯줄로 엉켜있어 꺼내지도 못해 ㅠㅠ 마트로 달려가 가위로 탯줄을 잘라 꺼냇다.(소독을했어야했는데 마음이너무급했다 ㅜㅜ아휴..)
하나..둘...셋...넷......다섯(이미별이되어버린아이)였다..
운동센터에 가던도중이라 수건이 있어서 일단 수건에 싸서 골목길을나와 박스를주워 그안에 넣었다.. 양수도 마르지않았던 아이들이어서 혹시나 저체온증 걸릴까봐..심장이 쿵쿵쿵...!!!
택시를 타고 근처 동물병원에 갔다.. 의사선생님 퇴근중이셨는데 잘봐주셨다 ㅜㅜㅜ 너무어려서해줄수있는게 없다고 젖병이랑 분유 사가라고하셔서 사서 우리집으로 왔다 ㅠㅠㅠ
집으로 가는 순간 능력도 안되는 내가 ..너희들을 키울수있을까
만감이 교차해서 눈물이 주륵했다 ㅠㅠㅠ...
집도착해서 폭풍검색해서 분유타는법,배변유도,체온 조절까지
공부해가며 2시간에한번 분유,배변유도 ...를했다..


.


주사기만한 아깽이들 ㅠㅠ
2마리는 그래도 잘받아먹고 2마리는 먹지도못하고 설사만줄줄했다 ㅜㅜㅜ

그다음날 출근할때 상태가 너무안좋아서 반차를 내고 병원에 갔더니 너무 작아서 해줄수있는게 없다고 하셨다.....
둘다 주사조금 놓아주셨다...
그날...저녁에 별이되었다 ㅜㅜ....하루봤는데 별이 되어 너무 속상했다..
나머지 형제들은 잘키워서 분양 보내기로 마음속으로 약속하였다!


사진으로 봐도 힘없는 나옹이 ㅜㅜㅜ

나의집념으로 출,퇴근도 같이하고
출근할때 그당시 야간대학생이었던 남자친구가 우리집으로 출근해서 케어해주고 내가 퇴근하면 남자친구는 학교가서 아깽이들을 잘키울수있었다.

조금씩눈도뜨고


코로나때메 ㅜㅜ잠도안와서 우리집 나옹이들 기록해봅니다.
으악 글밑에 사진넣었는데 수정하기하니 ㅜㅜ이상하네여

추천수218
반대수2
베플ㅋㅋ|2020.03.28 11:40
저도 태어난지 3일지난 새끼고양이 6마리 길에서 버려져있어서 키웠어요 ㅠㅠ 그중에 한마리만 살구요 ㅠㅠㅠ 정말 힘든일이죠 ㅠㅠ 두마리나 살리다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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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20.03.17 00:13
쓰니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어찌 눈도못뜬 생명들을 비닐봉지에 ㅡㅡ어휴..인간말종.. 고마워요 쓰니님 당신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세상이 아직 살만한가 봅니다 ..복받으세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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