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반말로 해도 되겠지?
안녕 난 이제 갓스물된 흔녀랄까
내짝남은 나보다 한살많고 서로 다른대학인데
만나게 된건 내가 체능이라 그 학원에서 강사님으로 만나게됐어 처음에는 별로 관심도 없었고 이름도 모르고 얼굴만 알고 있었는데 체능학원이라 방학때 특강같은걸 한단말이야? 그때 그쌤이랑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쌤이 너무 다정나긋하게 말해주는거야 내가 다정한사람 좋아하거든 그래서 거기서 1차로 반했고 또 운동하는사람이 그렇게 멋있잖아 진짜 거기서 완전 빠져버렸어 운동하니까 피지컬은 말할것도 없고 얼굴도 진짜 잘생겼거든 그렇게 다갖췄는데 어떻게 안좋아해 그리고 진짜 사소한건데 그쌤이 전화하고 있다가 나보고 이름부르면서 인사해줬거든 진짜 거기서 나쓰러짐..
그래서 내가 먼저 페북친신도 걸고 인스타도 팔로우했거든 나원래 소심한편인데 하고싶다고 맘먹은건 하는편이거든 근데 그냥 가만히있었으면 됐는데 수능끝나고 진짜 할거없어서 미쳤는지 페메 손흔들기 있잖아 그걸 보낸거야
그거 보내고 진짜 전형적인 친구가 실수로보냈어요라고 보냈다 바로 근데 또 그쌤이 답장을 해준거야 너무 착하지않아? 암튼 거기서 끝냈어야됐는데 거기다대고 너무 막 질문을 했단말이야 밥먹었냐고 물어보고 수업끝났냐고 물어보고 그런식으로 그랬는데 그쌤도 답장 완전 늦게보내고 마지막으로 내가 보냈는데 한참안읽다가 읽씹이야 지금 완전 수습도 못할거 같아 자주 만나는 사이도 아니고 그렇게 친한사이도 아닌데 들이댔으니 부담스럽겠지... 그거 만회할 방법없을까... 서로 전번도 모르는사이고..힘들겠지? 그냥 포기하고싶은데 진짜 못하겠어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