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남편과의 의견충돌이 많고 남편 심리 알고 싶습니다
남편과 저는 30대 초반 1살 차이나는 3년차 부부입니다 슬하에 3살 아기도 있구요
저희는 둘다 의료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아시다시피 코로나19 사태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시끄럽고 안타깝고 .. 우리지역에 확진자가 나타나지않을까 조마조마 불안불안해하며 하루하루 지나고 있죠
물론 모두 그렇겠지만 아직 면역력이 약한 아기키우는 엄마하면 더더욱이 소독에 신경쓰고 예민할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다름이 아니라 남편과 다툰 이유가 마스크를 구매한 것 때문인데요..
남편과 저 둘다 일회용 기본 마스크를 자주 접할수있는 직업군에 속해 있습니다
그렇지만 병원자체에서도 재고가 많은건 아니지만 돈을 조금 주더라도 살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두통을 사왔었고 아기마스크는 미세먼지 때문에 보건소에서 받은 kf80 새거 두통 있습니다 그래도 안심이 안되어 제가 아기면마스크 두개 아기코로나모자 등등 조금 씩 사두었습니다
(한꺼번에 다 산거 아니고 조금씩 조금씩 생각나면 산거에요)
그리고 이번에 아기마스크 어른마스크 할것없이 구하기 힘들다기에 시간 기다려서 어렵게 광클해서 헤파필터 짤라서 쓰는 걸 구매하였습니다 보니까 그게또 전용 마스크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우리가족 셋이니까 3개를 샀고
남편에게 필터교체형 마스크 샀다고 말하니
대뜸 저에게 마스크 어렵게 사와도 소용이 없단 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무슨말이냐고 했더니 마스크사는데 얼마를 쓰는거냐고 묻더라구요..
남편의 생각치도 못한 반응에 당황해하고있었습니다 자기껄 취소하라더군요 자기는 필요가 없데요 필터짤라서 쓰기도 싫다고 취소하라더라구요
제가 짤라서 준다고 해도 싫데요
그래서 한꺼번에 취소밖에 안된다고 다 취소했다고 이야기를 하니 애꺼랑 니꺼 사라니까? 하면서 짜증을 내면서 나도 내의사를 말할수있는데 왜 퉁명스럽냐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자기꺼사는대 돈쓰지말라고 하는건데 왜 제가 기분이 나쁘녜요 말하는 말투부터 지금 기분상해있으면서 아닌척 하냐고 하길래 내가 언제 그랫냐 부터 시작해서 아침부터 다퉜네요
그 와중에 남편이 저에게 소리지르면서
전해수기며 마스크며 다 삿자나!!! 내꺼만 사지말라는데 그게그렇게 기분나쁠일이냐고!! 애꺼랑 니꺼만 사라고!!! 이러데요? 전해수기도 저번달에 사긴 했는데 자기가 안볼뿐이지 저도 이불이며 옷이며 아기 장난감이며 다 소독하고 사용하는데 안쓰는줄 아나봐요
갑자기 전해수기 이야기를 꺼내고 전 좀 어이가 없었어요 남편은 항상 저런식으로 사놓고 안쓰면 이야기를 굳이 해요 티를 내놓고 아니래요
그런 의도가 전혀 아니랍니다 누가들어도 티가 나는 저런말을 전혀 아니래요 남편 말하는 말투가 너무 짜증나요 아침부터 기분도 나쁘고요
아 또 갑자기 생각났는데 어제 일인데
시댁식구랑 오랜만에 식당가서 밥먹기로 약속 했었는데 갑자기 오전에 확진자가 동네에 나와서 찝찝하더라구요 남편이 저보고 안찝찝 하겟냐고 묻길래 아기있는데 좀 그럴까? 괜찮지않을까 라고 물으니 찝찝하면 가지말자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했고 밥먹으로 안가면 시댁에 잠시가자길래 그냥 집밖으로 나가지말자고 했고 어디든 가지말자 했더니 알겠데요 제가 아차 싶어서 오빠 혹시 .. 기분 상한거 아니지? 라고하니
응 아니야~ 어차피 처갓집도 안갈거잖아 하드라구요 참나 저게 뭔말인지 갑자기 친정이야기가 왜나오는지도 황당하고 어제도 이 문제로 다퉛었어요
내가 시댁만 안가고 친정만 가는 사람도 아닌데 왜 그리 말을 하냐니까 그런 의도가 또 아니래요
제가 생각이 글러먹어서 그런거래요
그리고 참고로 남편이랑 시댁많이간다 처갓집많이간다고 다투기싫어서 제 나름대로 남편이 야간출근하고나면 아기데리고 친정 방문하고 놀고 이럽니다
남편쉬는날에도 피곤할까싶어서 가자고도 안해요 그리고 갈일이 있더라도 아이랑 저만 가고 남편은 집에서 쉽니다 ㅡㅡ 도대체 뭐가저리 삐뚤어져있을까요? 사람을 왜 숨이 컥컥 막히게 저러는걸까요?
저만 이러는 건지 너무 답답해요
제가 잘못한 건가요?
솔직한 제 3자 입장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