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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때문에 싸웠습니다.

신혼부부 |2020.03.16 00:30
조회 43,634 |추천 12
안녕하세요

30대초반 신혼부부입니다

맞벌이 부부이고 돈관리는 한명이 생활비관리를 하고

용돈은 각자 월급에서 얼마씩 떼고 나머지는 생활비 그리고 적금

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분양받은 아파트 입주하게 되어서

가전을 알아보러 갔을때 가전을 알아보고 난 후에

제가 핸드폰 케이스를 사고 싶어서 사게 되었는데

3만원이 나왔고 생활비카드로 긁었습니다

근데 그걸 본후 용돈으로 사야지 그걸 왜 생활비 카드로 사냐해서

진짜 벙쪘고 3만원가지고???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식주를 생활비 카드로 써야하고

그 외에 본인이 필요한건 용돈으로 사야하는게 그 사람 입장이고

저의 입장은 비싼물품도 아니고 3만원으로 그렇게까지 선을 두고

살아야하냐는게 저의 입장이었습니다

입장을 절대 굽히지않아

진짜 멘붕이왔고 내가 3만원쓴걸로 저렇게 해야하는건가

이런생각이 들면서 내가 참 불쌍하다

깊은 좌절감이 들었습니다

쪼잔한다라는 생각뿐이었고 이런경우가 몇번있었지만

계속해서 이런 상황을 겪다보니 처음으로

이혼이라는 생각이 깊이 들었습니다

제 생각이 잘못된건지 아님 이사람이 잘못된건지

판단이 들지않아

여기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이상한 감정이 휩싸여서 비참한 감정이 주체가 안되네요

축판단좀 부탁드릴게요...



+추가

용돈 , 생활비 금액정한건 남편이고요

제가 반발해도 양보없습니다

생활비 마음대로 쓴적없구요

몇번그랬다는건 제가 임테기를 샀을때

생리시작할때 기다렸다가 사라고해서 싸우고

패딩사려했을때도 다 제돈으로 샀구요

옷도 10만원넘어가면 제 용돈으로 샀습니다

뭐라그래서요 제 남편 담배,가끔타는 택시비

이런거 생활비카드로 써도 저 아무말안합니다

그리고 그런 룰 저도 이번에 싸우면서 처음알았어요

용돈25만원으로 내가 사고싶은거사고

나머지 생활비로 의식주를 써야한다는거요

++추가

댓글들 잘봤습니다

저도 주의해야할점들이 있다는걸 많이 느꼈어요

저 나 남편이나 집안이 풍족한편입니다

저는 돈 3만원이 큰돈이라고 생각해본적이없었어요

두 집안이 소비에대한 분위기가 다릅니다

근데 결혼후에 시댁분위기가 아껴야한다는 분위기여서

적응을 못하고 살았어요 그동안

남편은 짠돌이같은 점이 절 그동안 숨막히게 했고

남편의 저의 소비습관이 많이 힘들었을거에요

용돈 25만원 진짜 너무 힘들어요

풍족함에도 저축에 대한 남다른 애착같은것도 있고

돈 쓰는거에 대한 생각이 둘이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외전된 부분도 있는거같아서

임테기는 생활비로 제가 결제를 했는데

남편은 임테기는 생리시작하는지 보고 사야지 왜 벌써사냐고

해서 다툼이 일어난거구요

연애할때는 사실 짠돌이인줄 몰랐습니다

저도 많은걸 느꼈고 저는 3만원보다 못한 와이프가 된거같아서

슬펐었네요...

많은 분들이 의견이 나뉘는걸 보니

저도 많은 잘못을 한거같습니다

근데 이렇게 소비습관이 맞지않고 저를 그렇게 삭막하게 선 긋고

살면 전 같이 못살것 같네요

좀 생각을 해보고 이혼을 결정해야할것 같습니다..






추천수12
반대수290
베플ㅇㅇ|2020.03.16 01:19
용돈과 생활비를 나눠 계산한다면, 그리고 그 관리를 쓴이가 한다면 정확하게 하세요. 저는 그렇게 딱 나눠 생활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할때 자신에게 필요한건 자신 용돈으로 공통으로 쓰는건 생활비로..가 맞지않나요?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용도가 문제인거죠.
베플ㅇㅇ|2020.03.16 09:11
그거 하나 안지키는데 뭐 다른건 지키겠냐?? 쓴이가 잘못한거 맞고 3만원 매꿔. 만약 남자가 샹활지카드로 3만원 게임현질 지르면 너그럽게 이해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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