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어릴적의 나를 위로하는 방법

ㅇㅇ |2020.03.17 03:13
조회 4,131 |추천 23

안녕하세요

새벽에 잠이 안와서 처음으로 글 한번 써봐요

저는 고등학생이고 심한 가정불화속에서 자랐어요
15살땐 제 우울증과 가정불화가 갈때까지 간 상황이었고 겨우 중학교 2학년이던 저는 우는 날보다 안우는 날을 세는게 더 빠를 정도로 화장실에서 누가 들을세라 숨죽여 울고 이불덮고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울던때도 있었어요

3년이나 지난 지금도 저는 그날들에 갇혀있는것같아요
지금의 제가 그때의 저를 본다면 네 잘못이 아니니 제발 그만 울라고 다 괜찮아질거라 달래주고싶어요

어릴적의 저를 어떻게 해야 보내줄 수 있을까요


+ 안녕하세요 쓰니에요 큰 관심과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읽으면서 많이 위로받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수23
반대수0
베플ㅇㅇ|2020.03.18 11:54
지금 자신한테 충실하면됨. 스스로 사랑하고 아끼고 지금의 모습에 만족할수있도록 하루 하루를 정성스레 살면...마음 속 어린시절 님도 어렵지않게 포용할수있어짐. 남이 나를 동정하는것보다 더 안좋은게 자기연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거임. 그때의 내 자신이 가여워서 단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수없게 두 발목을 무겁게 잡는 일임. 그냥 일단은 그 아이가 맘 속 어딘가에 있다는것만 알고있고 지금을 열심히 살면됨. 작은 하나의 성취를 하고 그 성취가 모이고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고 그렇게 성장하다보면 자연스레 어릴적의 나도 같이 성장하고있을거라 믿음. 그 시절의 내가 불쌍하다고 붙들고 있어봤자 주변 환경 주변 사람 자꾸 원망만 하게되고 온갖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일수있음. 그냥 그마음은 서랍속에 넣어두고 일단은 지금을 살아요. 지금의 나를 돌보면서 아끼면서 그렇게.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