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30대 초반이구요 아직 주변에 결혼한 친구가 2명밖에 없어서 육아에 대해 물어볼 곳이 없어서 글올려봅니다
저 결혼한 친구 2명중 한 친구가 아이 밥 먹는걸로 매~~~일 스트레스를 엄청 받아해요그걸 저한테 늘상 말하고 인스타에다가도 주구장창 올려요
톡은 대답 안해도 혼잣말로 언젠간 보겠지 라고 생각하나 계속 보내고 인스타는 하루에 20장씩 올려요계정도 한개가 아닌데 비슷한 내용을 여러개 계정에 다 올려요 팔로워수가 많고 그런건 아니고 취미로 하는거에요 이친구는 사실 친구가 저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현실에서 소통할 사람이 없으니 제 생각에는 그걸 온라인에서 푸는건가 하는 생각을 해요그래도 너무 과한터라 보는 저도 괴로워서 지금은 다 언팔하고 그 친구 본계하나만 팔로우중인데도 20개씩 올라옵니다
그런상황인데 지금 애가 17?? 18개월?? 이정도입니다
더 아기때는 모유만 먹고 엄청 초우량아로 커서 애가 계속 클 줄 알았나봐요실제로 2키로대로 태어났는데 모유만 먹고 진짜 엄청 중국 우량아로 뜨는 사진 같이 엄청 살도 오르고 컸어요친구 말로는 모유만으로 살오른거를 병원만 가면 칭찬했다고 해서모유먹고 살찌기가 힘든거구나 그래도 아기가 잘먹고 잘 크는구나 하며 저도 좋은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제는 애가 커서 밥을 먹잖아요? 이 나이대도 이유식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암튼 애 12개월 전후로 모유를 끊으면서 간식을 엄청 주는데 이게 정상인지 저는 모르겠어서 엄마가 더 잘알겠지 라고 생각했어요요즘 정보도 많고 알아서 오죽 잘 찾아볼까 생각했죠육아를 모르는 제 생각엔 애기가 너무 달고 자극적인걸 많이 먹어서 습관되면 나중에 안좋지 않을까?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말하지 않았습니다아기 키우는 엄마는 저런 말 한마디에도 예민할 수 있으니까요
그당시만해도 먹는 간식을 보면 바나나 딸기 블루베리 사과 파인애플 같은 과일 그 즙나오는 기구(?)에다가자주 주는 것 가더라고요보행기 갓 타는 나이에 바나나를 하루에 세개씩 먹고 그랬데요그렇게 간식 많이 먹고나니 이제 밥 이유식은 잘 안먹는 것 같았어요
근데 이건 애 안키우는 저같은 사람이 단편적으로 생각해도간식을 너무 많이 주니까 밥을 안먹는게 아닌가 생각하게 되지 않습니까?
그 후로 진짜 저에게 독백하듯 하루종일 보내는 카톡 내용이애가 밥을 안먹어서 너무 스트레스받는다 이게 주 내용이 되었습니다일하느라 무시하면 카톡에 그 친구 톡만 맨날 40개씩 있고 그래요
제가 궁금한건 이정도 나이대의 아기가간식으로 하리보같은 젤리나 초코송이 홈런볼 칸쵸 연유사탕 그냥 사탕 초콜렛 오레오과자 다이제초코 제로콜라 나랑드사이다 캬라멜같은 간식을 양껏 먹는게 정상인가요??????
저기에 더불어 과일까지 먹는데...보면 하루종일 먹는 것 같아요
근데 저걸 다 먹여놓고 밥을 안먹는다고 스트레스를 받아하는데 제가 몇달을 들으니까 짜증이 나더라구요남편하고 상의하던가 해결해야 될 일을 왜 맨날 알지도 못하는 나에게 말하는가?? 이게 짜증나는 첫번째 이유였죠
거기다 저도 저 나름의 힘든일 있어서 이야기 꺼내면 그건 별거도 아닌 일 취급하고육아가 젤 힘들다는 식으로 늘 결론 지어지며??? 제가 좀 답변 소홀하게 하면 저격하듯 인스타에 올리질 않나;;;그래도 그냥 독박육아에 애가 미쳐가는구나 생각하고 싫은소리 한번씩 하긴 했지만 결국 봐주고 넘어가고 그랬습니다
암튼 이런 행동이 모유끊는 순간부터 시작된거같아요애가 밥안먹어서 힘들다 소리요
제가 처음으로 너가 너무 단걸 많이 주고 그와 더불어서 간식개념으로 너무 많이 챙겨주니까애가 밥을 안먹는거 아니냐고 했어요
솔직히 제가 몇달간 감정쓰레기통 취급 당하다가 처음으로 제 생각을 이야기했는데 왜 자기 남편이랑 똑같이 이야기하냐면서???저보고 애 키워봤냐는거에요 자기가 애를 잘못키워서 그렇다는거냐며 애가 그럼 잘 먹는데 안주냐 얘는 입맛이 지가 먹고싶은거만 먹고 자기 닮아서 과일을 좋아하는데 그럼 안주냐 따다다다다 카톡 타자도 얼마나 빠른지 난리가 났습니다
솔직히 쟤가 저러니까 전 잘됐다 싶었어요 (같이 막말 할 수 있어서 ㅋㅋㅋㅋ..)
그간 독박육아에 도와줄 친정없고 남편도 진짜 ㄸㄹㅇ중에 상ㄸㄹㅇ인데친구도 저밖에 없고 문화센터나 아파트엄마들 친해질라해도사람들이 다 자기를 떠난다고 자기가 문제있는거 같다 할때전 이 친구 위로해주고 결혼식이며 임신선물 출산선물 애기 돌이며 백일이며 다 챙겨줬어요
저도 이 친구가 선 넘을 경우 쓴소리하고 그러는 사이지만 육아에 대해서만큼은 경험도 없고 아는게 없으니 들어줬을 뿐인데남편같이 말한다고 난리가 난거보니아 얘는 걍 지 할말만 하고 해소 할 대상이 필요한거지 친구가 필요한게 아니구나 생각이 들어서
그냥 이대로 연끊을라고 글 올려봅니다애기 키우는 엄마분들께 묻고 싶어요 저런 간식을 많이 주고 밥 안먹는다고 괴로워하는게 정상인가요????
톡 꼭 보여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