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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눈치없는건가요?

아하 |2020.03.18 07:04
조회 939 |추천 0



저는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친구가 작년에 일본 유학으로 1년을 갔다 왔습니다.

친구가 유학 초기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배고프다고 자신에게 먹을것을 보내줄사람 없냐고 동창 카톡방으로 말하는 겁니다.

부모님한테 손빌리지 않는 이유는 일본에서 1년동안 지낼 원룸 보증금과 월세를 보태줘서 더이상 손 빌리기 미안하다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고1때부터 같이 지내왔고 서로 아파서 병문안을 방문한적도 있고 할 정도로 친하게 지내서

제가 힘들면 보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내기 전에 저는 친구한테 너가 나중에 돈이 생길때 그때 갚아라 하고 말하고 저는 영수증을 친구한테 사진 보내놨습니다.

친구도 알겠다 대답하고 저한테 고맙다고 하더군요.

제가 보내준건 큰박스 안에 오레오 4박스를 포장해서 보냈습니다.

해외 택배라서 택배비 2만 5천원 이상 들었고 오레오 값까지 포함하면 4만원 가까이 됐습니다.

친구는 제가 보내준거 5일 안에 받았고 너무 고맙다. 덕분에 잘먹고 있다 하면서좋아했습니다.

한달 지나고 친구는 알바자리를 구해서 돈벌고 지내고 있고 반년지나서 도중에 한국에 온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친구한테 너한테 오레오 보내준 값 나한테 언제 줄수 있냐고 물으니 친구가 보내줄게 하고 계좌로 돈 받았습니다.

그다음날에 고등학교 동창끼리 만나서 같이 술마시고 놀았는데 유학 친구는 저한테 반갑게 대하진 않고 다른 친구한테는 반갑게 대하는겁니다.

저는 첨에는 뭐지 싶다가 그냥 그려러니하고 넘어갔는데

유학 갔다온지 1년이 지나고 친구는 완전히 한국에 돌아온겁니다.

친구 생일이 12월 말이었고 친구는 1월에 한국에 와서 제가 친구한테 전에 니 생일이었고 유학 무사히 갔다왔으니 내가 밥사줄게 하고

친구가 애슐리 가고 싶다고 하길래 제가 친구 것까지 사줫습니다.

사이좋게 대화하면서 배불리 먹고나서 나올때 쯤에 친구가 저한테 할말이 있는지 저한테 말하는데

"니 눈치좀 가져라"

갑자기 뜬금없이 이런말 하길래 제가 무슨눈치를 말하는 거냐 물으니

물어보니 친구가 이유를 말하는데

"니가 나한테 오레오 값 보내달라할때 조카 정떨어지는줄 알았다. 친구로서 당연히 그냥 해줄거라고 생각했고 설마 진짜로 달라할줄 몰랐다. 너랑 너와 사이는 서로 사주는 형식으로 하지않냐"

저는 그말듣고 짜증나서 친구한테

"니가 정말 힘들었으면 니가 나한테 내가 정말 힘들어서 그러는데 돈 못보내줄수도 있다. 니한테 공짜로 보내줄수 있냐. 이런식으로 말했다면 나도 친구로서 공짜로 보내줄수 있는데 내가 나중에 돈생기면 돈달라할때 너가 그런말 안하고 알겠다 하지 않았냐"

대답해주니 친구가 저한테 "미안하다. 내가 찌질했다" 하면서 각자 집으로 헤어 졌는데

그날 이후로 저는 친구와 손절하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연락 안하는 중이고요
이것은 제가 당연히 공짜로 보내줘야 하나요
아니면 친구가 개념없는 놈이 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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