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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인데 아이신경 안쓴다고 소리지르는 남편..

|2020.03.18 22:13
조회 4,303 |추천 17
안녕하세요

저는 직장을 2월부터 다니기 시작한 워킹맘입니다..
코로나가 터질줄도 몰랐고..
일은 시작했는데.. 코로나19로 학교, 유치원은
휴원에 들어갔고.. 둘째를 유치원에 긴급 보육을
보내려고 했더니..유치원에 나오는 아이는
저희아이 한명.... ...선생님께 그래도 보내겠다고
말했더니 목소리가 안좋아서...집에서
누나와 있는것이 유치원에서 미움받으며
있을바에 낫겠다 싶어서 결국은..누나와 집에서 있기로
했습니다.

아침 7시 30분까지 출근하는 날에는
전날저녁 남편퇴근할때 마트에서 간식과 음식등을
사오라고 부탁하고 아이들에게 먹을것이 어디있고
어떻게 데어먹는건지 가르쳐주고 (인덕션이라
화재위험이 낮고 거의 전자렌지를 이용하였음.
아이는 4학년입니다)
저는 출근 하고 남편은 교대근무라
야간끝나고 와서 잠을자고 아이들은 거실에서
놀고 이런식으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었어요..

오늘도 오전당직으로 아침일찍 나가서
집에 6시쯤 도착했고
남편은 자고 있고 아이들은 핸드폰하면서
놀고있었어요
오늘따라 무릎에 통증이 심해서 한발자국도
걷지못하겠고 아팠습니다. 산후조리를 잘못한것이
무릎으로 휴유증이 왔어요..평소에도 무릎이 아파서 근육통약을 자주바르거나 진통제를 먹고있고 남편도 그것을 잘알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직종이 계속 앉았다일어났다
반복하는 몸쓰는 직종이라 집에오면 쓰러지다싶이합니다.

퇴근하고 집에오니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했고 마침 남편이 일어나서
거실로 나오길래..

- 여보 김밥좀 사다주면 안될까 오늘 저녁못할것같아서..

- 아니 무슨김밥이냐? 집에 밥이 있는데?
왜 일만 갔다오면 아무것도 안하려고만 하느냐?
애들이 오늘 점심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궁금하지도않냐?
애들 신경을 왜 안쓰냐? 퇴근할때 저녁 뭘먹을지 생각안하냐? 저녁못하겟으면 너가 퇴근하면서 사오던가!
돈을버는게 아니라 니가 일다니면서 돈을 더쓰는것같다.
이럴거면 일을 하지말던가? 뭐하는거냐?
아침에 퇴근해서 나는 청소기도 돌렸다.

이런식으로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고..
저는 화가났지만 차분히 조용하게 말했습니다..

- 여보 왜갑자기 소리를 지르면서 말하는건데?
좋게 말하면 안되는거야?
그리고 내가 언제 아무것도 안했다는거야?
쉬는날되면 빨래며 설거지며 이불빨래까지 대청소한게
누군데? 그리고 무릎이아파서 누워있고 싶어서
김밥으로 떼우자한게 내가 지금 당신한테 욕먹을 일이야?
당신이 이렇게 다짜고짜소리지르면 정말 너무견딜수없이 힘들어...왜 별거아닌일에 이렇게 화를 내는건지 모르겠어!!

눈물이 쏟아지고 말할힘도 없어서
계속 뭐라고 떠드는데 대꾸도 못하겠고..
내가 지금 왜이렇게 사는건지
누굴위한 삶인지도 모르겠고
늘 욱하고 소리지르는 남편목소리들을때마다
소름끼칠만큼 자살충동이 일어납니다
내가 쓸모없는 인간이된거같아서
견디기가 힘듭니다..

전화할친구도 없고..
하소연할곳도 없고..
가끔 판에들어와 글만보다가
좋은조언을 얻을 수 있을것같아서
용기내서 적어봅니다...
추천수17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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