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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수백만원 버는 22살 대학생인데 현자타임이 온다

mopd1 |2020.03.22 13:15
조회 21,546 |추천 6
나는 지금 22살이고 전문대에 재학하고있어

중학교때부터 공부하는게 정말 싫어서 뭔가에 홀린것처럼
컴퓨터만 붙잡고 살았었는데

고등학교때부터 뭔가 내가 이렇게
살다가보면 내 인생이 정말 한없이 꼬일거같아서 공무원 시험 준비를 했었어

노량진이랑 영등포쪽에서 공부를 하는데 정말 공무원 준비학원을 다니다보니까 수업진도도 못따라가고 어버버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반 도피식으로 시작한게 유튜브였어

근데 이 유튜브가 생각보다 굉장히 잘 풀려서 지금 현재는 월 400~에서 많게는 1000만원 까지도 벌기도 한다 공무원 준비는 그만두고 유튜브를 병행하면서 전문대에 진학했어

근데 처음에는 그냥 용돈벌이 수준으로 한달에 20만원 30만원 벌리던게 200을넘어가고 천만원 단위까지 왔다갔다 하는 지경까지 왔는데 어째 요즘은 기분이 좋다기보다는 뭔가에 계속 쫒기고있는 압박감때문에 미쳐버릴것 같아

말했다시피 나는 공부랑은 거리가 멀었고
쌓아놓은 스펙자체가 전무해
중학교 성적은 개판이라 특성화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어정쩡한 전문대에 진학해서 학교생활보다 유튜브에 더 신경쓰느라 학점도 개판수준이야 스펙이라고해봤자 특성화에서 딴 제일 기본적인 ITQ자격증 이랑 국가기관 UCC 공모전 2회수상이 전부야

사실상 유튜브를 제외하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 그저 흔히 말하는 스펙낮은 초대졸자인데 유튜브가 망하면 나는 어떻게될까

유튜브 특성상 그리 유튜버의 수명은 길지않아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위해서 하루종일 머리속으로 콘텐츠 고민해야하고 자다가도 일어나서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메모하고 잠들고 계속해서 조회수의 압박에 시달리면서 쉬고싶어도 쉬는사이에 치고나갈 다른 경쟁자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불편해

처음에는 중학교때 맨날 나를 항상 무시하던 애들보다는 무조건 더 성공해서 두고보자는 생각을 했었어 정말 중학교때인데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중학교 담임선생님이랑 같은반 애들한테 받은 취급을 생각해보면 지금생각해봐도 너무 억울했어 그래서
처음엔 열등감 때문에 보여주기 식으로 나이또래 친구들에 비해 많은 수입이 있으니까

수십만원 수백만원 짜리 명품도 막 사보고 했는데 막상 그렇게 써보니까 사실 월에 1000만원을 벌어도 명품같은건 그림의 떡이라는걸 알겠더라

내가 어렸을때 상상만 하던 수입을 벌고있는데도 내가 상상하던 라이프스타일을 사는건 불가능하더라구 길거리에 흔하게 보이는 외제차들이랑 명품들을 쓰는사람들은 도대체 얼마나 돈이많은걸까 이런생각도 막들고....

유튜브 수익이 커진지 아직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서 현재 내가 현금으로 가지고있는 돈은 약 3800만원 정도인데 분명 내 나이에는 큰돈이지만

나를 무시하던 인서울 4년제 간 애들이 대기업 취직하면 1~2년만에 모으는 액수잖아 뭔가 내가 이렇게 까지 노력해도 걔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들어 심지어 걔네는 안정적이지만 나는 하루가 멀다하고 변화하는 구글의 정책에 휘청휘청하는 언제 망할지 모르는 불안정한 상태다보니까 더욱더 현타가 오는것같아

정말 보수적으로 내 향후 수입을 계산해봤는데 아마 내년 6월쯤이면 7000만원에서 8000만원정도 모을꺼같은데 이제 슬슬 전문대도 졸업해야하고 원래대로라면 취업준비를 해야할때인데 스펙이라고는 공모전2회수상이 전부고...그렇다고 취업을 안하자니 너무 불안정한 유튜브 수익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이고 그냥 답답해 너네라면 어떻게할꺼같아?













추천수6
반대수3
베플ㅇㅇ|2020.03.22 14:59
유투브에서 수익 낸 게 스펙, 경력이고 전문가 인증이네요. 홍보/마케팅 쪽으로 가심 인정받고 잘나가실 것 같아요. 대단하시네요.
베플oo|2020.03.23 12:27
잘 나가고 있는데도, 그 어린 나이에 미래의 불확실성을 염두에 두고 고민까지 하는걸보면... 칭찬해주고 싶은데? 일단 유트브로 성공했다는건, 타고난 감각이 있다는거고~ 그 경력만으로도 나중에 회사 취직에 메리트가 있을듯 함.
베플ㅇㅅㅇ|2020.03.23 08:08
부럽다는 말이 먼저나오고. 22살은 정말 니나이엔 상상도 못할정도로 어린나이라고 말해주고싶음. 솔까 서른 마흔 넘어도 통장에 이천도 없는사람많다. 지금 내가 글을 읽어보니 불안정한미래가 어쨌든 문제라는거 같은데, 추천하고싶은건 부동산 공부임. 어쨌든 니가 본 명품빽차 끌고다닌사람들 대부분이 부동산 부자임. 현금끌어모으는걸 배로 불려주는게 부동산인거. 니가 돈모으는 추이를봤을때 일억가까이모을수있는거같은데 충분이 시드머니됨. 사고팔고 단기매도 잘하면 천단위로 불릴수도있고 유튜브도 컨텐츠 생김. 물론 무조건 부동산공부하라는건 아님. 그런데 너같이 불안한미래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장먼저 공부하는게 주식이고 부동산임. 대한민국에서 부자되기 안정되려면 부동산공부와 투자는 필수임. 주식은 알다시피 전업으로 해야 남겨먹을까말까함. 부동산보다 사람망가질확률도 큼. 공부좀하고나면 니가 좀 지금보단 눈이 생길꺼임. 뉴스도 신문도 꼭 챙겨보고. 대학에 맘아프면 편입해서 가던가. 딱히 추천하진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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