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 원래 결혼전에 다들 이러시나요ㅠ

00 |2020.03.23 04:20
조회 16,480 |추천 3
+)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단은 화해했습니다. 좋은 사람인거 아는데 저랑은 안맞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5년 만난게 괜히 만난게 아니다 라는걸 이번일을 통해 다시 느꼈네요. 남자친구는 여전히 안맞는 부분이 있지만 저를 너무 위해주네요. 아마 저는 그걸 뿌리치지 못할것 같습니다. 5년동안 한결같은 사람이니 다른 5년도 한결같겠죠. 그리고 다음 10년도요. 성심성의껏 편지를 끙끙대며 쓰고 차마 얼굴보러 왔다가 제가 기분 상할까 싶어 눈치보며 편지만 살짝 꽂아놓고 가는 마음이 고맙네요. 예나 지금이나. 소홀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사람은 안변하네요. 다만 중요한건 제가 마음을 다잡아야 할것 같아요. 5년간 제가 변덕을 부렸고 남자친구의 부족한 점을 못받아 들였어요. 제가 부족한 부분이 더 많은데도 남자친구는 한마디 한적이 없구요. 5년동안 기회를 줬는데 바뀐게 없는건 어쩌면 남자친구가 아니라 저인듯 싶어요. 화나는 일이 있어도 평생 이래야하나.. 로 연결 됐었는데 그냥 다음부턴 그러지 않으면 좋겠다. 라고 말해야 겠어요. 그리고 이 글을 읽어야 겠어요ㅜ 조언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저도 댓글을 달면 뒷일이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추가해봤습니다^^* 쓴소리 해주신 분들도 아마 남자친구가 저에게 하지못한 속마음 이었다고 생각해서 대신 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남자친구는 절대 저한테 그런말 안해줘서 제가 잘 몰라요ㅜ 나쁜말은 절대 안뱉고 삼켜버리는 사람이거든요. 감사해요! 다들 좋은하루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남자친구랑 연애한지는 5년 정도 돼가네요.

나름 서로 다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사소한걸로

싸울때마다 이게 맞나 싶어서요ㅜ

일단 남자친구는 부지런하고 가정적이고 근검절약한 성격에

친구들 안좋아하고 술 안좋아하고 회식 싫어하고 오로지 저만

보는 해바라기에 가족끼리 너무 돈독한것도 아니고

빨래 청소를 수시로 하는걸 좋아하고 밝고 긍정적인 성격입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고 결혼해도 되겠다 결심했던건데

예를들면 소심한 모습을 보여준다거나 부족한 모습이

보이면 걱정이 됩니다.

마음속으로는 누구나 단점이 있고 장점이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결혼하면 못무르잖아요. 그생각만 하면 이게 맞나 싶어요.

고심하고 고심해서 결혼해도 괜찮겠다고 결정 내렸는데도

이게 맞나 싶은데 다른분들도 다들 그러셨는지..

혹시 결혼했다가 사소한걸로 안맞아 이혼하면 어쩌나요ㅠ

그냥 다들 참고 사시나요? 제가 너무 생각이 많은가요?

남들은 더한것도 참고 같이 사시는데 저는 왜이렇게 고민이

될까요. 제가 남자친구를 그정도로 안좋아하는지.. 뭔지..



20대 초반에 만난 남자친구라 뭣모르고 만나기도 했고

저 하나 사랑하는 마음이 태산같아서 지금까지 잘 만났는데

저도 점점 나이가 드니 가치관이나 관점도 바뀌니 더 고민이네요..

그렇다고 금전적으로는 비슷합니다. 그래도 결혼할 집 마련할

거라며 돈 열심히 모으고 잇대요. 저도 마찬가집니다.

서로 집안이 어렵진 않지만 큰 도움은 못받을것 같구요.

다만 정말 이사람이 내 평생 반려자가 맞을까.. 의문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욕심이 없고 장기 계획도 없고 현재 회사생활

성실히 하는데만 의의를 두는데 저는 욕심이 많고

자기계발하는걸 좋아해서 공부도 평생 할거고 돈모아서

같이 뭘하자 뭘하자 이런게 많거든요. 일욕심도 크구요.

그래선지 저는 큰돈은 못벌고 노후보장 직종이고

남자친구도 당장은 어느정도 벌지만 노후는 글쎄요

대신 저는 투잡 준비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둘중 하나라도 책임지면 되지 싶었는데 조금 버겁네요ㅠ

앞으로 무슨 난관이 닥칠지 모르지만,

이런 가치관이 안맞아도 서로 보완해서 잘 살 수 있을까요?

다른분들도 이런고민 하셨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3
반대수29
베플ㅇㅇ|2020.03.24 11:22
쓰니가 아직 어리네요.. 사실 남친같은 사람 드뭅니다.. 성실하고 자기 여자 위하고 지극히 현실적인 타입이 많을거 같죠? 안그래요.. 평범한 사람 찾기도 참 어렵습니다.. 쓰니가 아직 하고 싶은게 많아서 그런거죠.. 30대 넘으면 또 변한답니다.. 주변에서 사람들 보면 남의떡이 커 보이는 이유가 남친의 장점은 보이지 않고 남의 장점은 커 보여서 그래요... 객관적으로 잘 보세요.. 그
베플ㅇㅇ|2020.03.23 09:50
님은 단점없어요?? 단점없는 사람이 어딨나요 서로 맞춰가는거지 님 남친한테만 확신이 없는게 아니라 결혼에대해 아직 확신이 없는거같은데 확신 들때 하세요 남친한테 피해주지 말고
베플남자30男|2020.03.24 12:38
애초에 이런 사람을 여친으로 두고 있는 남친 속은 얼마나 쓰릴까. 남들 의견을 듣고 나서야 겨우 생각을 바꾸는 그런 답답한 사람인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