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N번방 26만명이 많아보여?

dangn |2020.03.23 21:15
조회 1,050 |추천 6

N번방 사건을 아는 남자애한테 말했더니 다음날 카톡이 오더라
N번방 26만명 숫자가 너무 현실감이 없어서 기사를 찾아봤더니 사실 1만명인 거 같다고.

26만명이 그냥 현실성 없이 부풀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꼭 봐줬으면 좋겠어.

네가 정말 단 한 번이라도 불법촬영물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 사건에 제대로 관심을 뒀다면 26만이라는 숫자가 결코 크게 느껴지지 않을 거라고.

당장 SNS만 들어가봐도 딥페이크 계정, 지인 아@가오 합성, 자위 영상, 스타킹 속옷 판매계정이 넘쳐나.

이런 문제는 정말 오래전부터 계속 됐고, 항상 남자들은 똑같은 말만 반복했어.

"나는 보지도 않았는데 왜 나까지 싸잡는 거냐?"

"모든 남자들 일반화 하지 마. 너 설마 페미 뭐 그런 건 아니지?"

"여자들도 죄가 있어. 누가 시키는 대로 하래?"

너희들은 피해자의 편에 들어줘서 같이 가해자를 욕하지는 못 할 망정 고작 나는 그런 짓을 안 하니까 같이 싸잡지 말라고 말하는대만 운운했지.

만약 네 여동생, 누나, 여사친, 엄마가 그런 일을 당해도 똑같이 말할 수 있을까 궁금하다.

애초에 항상 피해자인 대상이 "남자"가 아니라 "여성"인 것만 봐도 뭐가 잘못된 건지 알겠지만.

추천수6
반대수3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