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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을 때 어떻게 해

ㅇㅇ |2020.03.25 01:22
조회 28,893 |추천 146
내 얘기를 하소연 하자면 너무 길어질 거 같고
그냥 요즘 내 기분만 말할게.

무기력하고 이렇게 더 살아봤자 뭐하나 싶어.

좋은 말들 많이 알고
예전에는 내가 지식인 같은데 자살고민 올라오면 좋은 말들로 많이 위로해줬는데

무언가가 힘들다기보다는
그냥 내 삶에 애정이 없어.

그냥 다 놓아버리고 쉬고싶어.

이것저것 복잡한 생각도 안하고싶고
불안정한 미래를 걱정하며 매일매일 몸과 마음이 지치는 것도 피곤해.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어서 그런가

쉴만큼 쉬는데도 인생이 덧없게 느껴져.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

그냥 조용히 생을 끝내는 게 나을까.
추천수146
반대수9
베플ㅇㅇ|2020.03.26 19:19
헐 나도 그러는데.... 죽는 고통이 무섭지 죽는 건 안 무서워. 나도 언제부터인진 모르겠는데 죽고싶다는 생각이 자주 든 것 같음. 사람이 너무 오래 사는 것 같기도 하고..... 나란 존재가 그냥 안태어났으면 하는 생각도 자주해ㅋㅋ 열정도 의욕도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다 휴.
베플ㅇㅇ|2020.03.26 17:30
미래를 걱정하기보다는 현재에 충실해봐 무기력함은 내일을 걱정하는데 있어서 나오더라
베플반달|2020.03.26 18:54
공감해요. 하루는 꽤 살만 하다가 또 어떤 하루는 모든게 덧 없게 느껴지는 날이 있죠.인간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아니 평생동안 찾아오는 감정인 것 같아요. 그 크기와 깊이는 다르겠지만. 그래서 저는 그냥 인정하기로 했어요. 삶이란 외로움, 소외감, 불안, 회의, 비관, 자존심 ,, 등등 계속해서 고민하고 질문을 해야된다는 것을요. 인간의 숙명이랄까 마치 이 세상과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정말 너무 힘들고 무기력할 때는 그 어떤 말도 와닿지가 않을거라는 거 알아요. 저 역시 사는 것도 귀찮고 앞으로가 전혀 기대안되고 인생이 숙제처럼 느껴지곤 해요. 그럴때마다 이렇게 생각해요. 그냥 이렇게 물 흐르는대로 살고, 하고싶은 대로 살고, 하고싶은 말 하면서 앞으로 나가보자, 그렇게 살아보고 그래도 여전히 삶이 버거울 때 그때가서 죽어도 안 늦겠어, 이렇게요 어떻게 이해하실 지 모르겠지만..어차피 인간은 죽게 될거고 내일 당장 죽는다면 두려울 게 뭐가 있겠어요. 안그래요? 우리 가볍게 살아봐요 그것이 나를 해치지 않는 거라면 뭐든지요. 오늘도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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