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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이 말이 너무 화가 나

ㅇㅇ |2020.03.27 22:03
조회 4,679 |추천 3
저는 남자친구 이 말이 너무 화가 나요.

제 입장에서는 남자친구랑 2년을 만나면서 참고 인내하고 속상해하고 혼자 눈물흘리며 지낸 밤도 많았고 무튼 우여곡절 다 겪으며 만나왔다고 생각하거든요?

제 기준에서는 연애의 기본적인 것들, 이를테면 연락문제(답장빈도, 어딜가거나 약속있으면 미리 이야기해주는거), 이성문제(이성친구 잠깐이라도 만날때 만나기 전이던 후에라도 이야기해주기), 데이트문제(계획이나 데이트하는 시간), 선물문제 등등 진짜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할때 하게 되는, 지켜야되는 기본적인 것들있잖아요.
이런 것들이 정말 하나도 안되있어서 진심 하나 하나 매번 갈등과 화해 속에 2년을 지나왔어요.

제가 안달복달 잔소리하고 매달리고 징징대는 스타일도 아니고
진짜 참고 참고 이해하려 노력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을정도로 반복됐을때 말하고 싸우고 하면서 고쳐온거예요.
다행히도? 남자친구는 노력해줬고, 현재는 어느정도 연애할 줄 아는 사람으로 만들어진거 같아요.

그런데 가끔 갈등이나 싸움이 일어났을때 남자친구 말 중에 되게 화가나게 만드는게,
“네가 이야기해서 약속했던거잖아” 라는 겁니다.
그니깐, 연락문제던 이성친구문제던 뭐던 제가 이야기해서 약속을 정했고 지켜오려했다는 겁니다.

아 물론 텍스트 그대로면 틀린 말은 아닌데,
제가 너무 속상하고 화나는 부분은
그냥 제가 과한걸, 주관적인 성향 하에 요구하고 약속했다는거 같아서 화가나요. 그 약속들은 연애한다면 연인에게 배려와 사랑으로 나오는 지켜줘야할 행동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곧 상대에 대한 마음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그걸 전혀 모르는지 정말......
아 했던 말이 또 생각나서 너무 화나네요.

저 진짜 예민하게 굴지 않고 쪼아대지도 않고
되려 남자친구가 저한테 개인시간 잘 줘서 고맙다고 할 정도로
충분히 배려하고 이해해주거든요.
근데 진짜 아무리 연애를 처음해보는 사람이라도 그렇지
연애하면 상대에게 저런 부분을 지켜줘야하는거라고 전혀 생각을 못하나요 어떻게??? 후....
추천수3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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