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다 내가 무른건가? 싶기도 하고
요새 경기도 안좋아서 일자리도 휘청거리나 싶더니 오늘 회사에서 통보하더라.. 무급휴가 준다고 ㅎㅎ; 한달..
더 길어질수도 있고.. 본가 내려갈까 싶기도 하지만 돈도 없는 상황에서 집에 가봤자 밥만 축내는것같아서 가기도 뭐하고 . 본가쪽도 일자리 없기는 마찬가지니까..
매일 서비스직 알바만 하다가 드디어 독립해서 잘 사나 싶더니 이러네.. 지금 꽃놀이 간다고 사진찍어 올리는 사람들 보면 다 줘 패고 싶어 코로나 때문에 회사 수출쪽은 다 막혀서 지금 이지경 났는데 참나 제주도 그 유학생 보면 웃음밖에 안나오더라
근 1년간은 정말 힘들어서 막살았거든 짐 간단하게 챙겨서 집 나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찜방 피방에서 자고 그렇게 한달넘게 다니다가 너무 망가지는것같아서 일 알아봐서 몇달전에 서울쪽으로 왔는데 이지경 났어. 본가쪽도 금전관련해서는 상황이 정말 안좋아서.. 재판중인것도 있고 그래서 도저히 도와달라고 할수가 없어
돈이 없으니까 친구들하고도 연락 자주 못하게되고 그래서 지금은 연락하는 친구 딱 한명있어 ㅎㅎ.. 그마저도 자주 못하고..
마음같아선 죽고싶은데 내가 죽으면 집안 사정도 힘든데 부모님이 너무 힘들어질까봐 죽지도 못하겠어
마음이 힘든것도 힘든건데 장례비용도 없거든 집에..그정도야 집안 사정이
근데 자세한 사정 모르는 주변인들은 우리집 잘사는줄 암 ㅎㅎ; 인테리어쪽이라 가게를 이쁘게 꾸며놨거든. 돈빌려달라는 사람도 있었어 예전에 가게 그래 꾸며놓으니까
웃긴건 나도 집안 이렇게 된거 2년전에 첨 알았어
보험도 자살은 보험금 안주지 않나? 요새 그생각만 하고 있음 차라리 내가 죽어서 보험금이라도 나오면 부모님 지금 하는 재판 끝날때까지는 몸은 편하지 않겠나 그생각
돈이 없으니까 가장 빠르게 행복해질수 있는 방법이 먹는거더라. 기름지고 맛있는걸로. 그렇게 배달 시키면 평균 만오천원정도 나오는데 그거면 그래도 자기전까진 행복해. 그렇게 지금 몇달사니까 10키로 쪘더라 진짜 미쳐.. ㅋㅋ
근데 너무 힘든데도 부모님 한테 연락할때는 힘든 티를 못내겠더라 중고등학교때 사춘기라는 명목으로 냈던 짜증이 막 생각이 나서 도저히 .. 회사 들어오고 첫달에 엄마랑 난 잘지내지~ 하면서 전화끊고 원룸에서 소리내면서 엉엉 울음.. 그냥 눈물 줄줄 흘리는건 자주 그랬는데 소리를 못참은건 정말 오랜만이었어
아빠한테는 전화 잘 안했는데 얼마전에 전화하니까 딸내미 전화왔다면서 너무 좋아하시는거야 그래서 차마 아빠 나 회사 잘릴것같아 이말도 못하고 그냥 웃다가 전화 끊었는데 오늘 거의 퇴사처리 되고 나니까 머리가 너무 아프다 .. 10일에 월급인데 월급 통으로 그냥 부모님한테 부치고 죽어버릴까 생각도 하고
그런데 부모님 생각하면 죽지도 못하겠고 머리가 너무 아파... 사랑한다는 말도 제대로 해본적도 없는데
편지도 초등학교때 의무적으로 하는 편지 이후엔 써본적도 없고 말로는 더욱.. 메세지로도 보낸기억이 거의 없는것같아.
나 진짜 어떡하지. 정말 살고싶은데.. 죽고싶어...
죽더라도 부모님한테 살면서 받은거 다 보답하고 짐안되고 죽고싶은데 내가 죽으면 장례는 어떻게 치뤄? 정말 그생각밖에 안나
손가는 대로 쓰다보니 글이 참 조각보 붙인것같다
근데 수정할 기력도 없어 ㅋㅋ 어디에 말하고싶은데 말할곳이 없어서. 가입한 사이트가 없거든.. 그나마 생각난게 네이트판인데 2012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쓴 게시글 있더라 고등학교땐것같은데 아무 고민도 없이 그냥 막 쓴 댓글인데 그것만 봐도 그때의 내가 즐거워 보이고 편안해보이더라.. 아까 게시글 쓰려고 20대 이야기 둘러보니까 다른 세계인줄 알았어 가슴크기랑 새로 옷살 쇼핑몰 추천해달라는 글이랑 ㅋㅋ..
아무튼 이만 줄일게 글쓰다보니까 너무 울어서 머리도 띵하고 내일 하루는 그래도 알바자리 생겨서 가는데 붕어처럼 하고 가면 안되잖아 웃어야되는데..
우울한 글 써놔서 미안~ ㅜ 근데 안쓰면 돌아버릴것같아서.. 다들 잘지내고 자가격리 잘 실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