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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뭐길래 모든게 막막하기만 합니다.

ㅇㅇ |2020.04.06 09:50
조회 5,827 |추천 7
다들 배우고 싶은 게 있으셔서 대학에 가신건가요? 성인이 된 저는 중학교 때부터 꿈을 찾아 헤맸는데 아직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관심있는 분야는 잘 알고있습니다. 예체능 쪽입니다. 예체능을 좋아해, 학생때는 가야금을 한학기 배우고, 보컬학원도 다녀보고, 성인되서는 연기학원도 다녀보고, 작곡학원도 다녀봤어요. 보컬학원은 목소리에 재능이 없다는 것을 알았고, 연기학원은 배우는 것이 자신의 내면을 관찰해야하는 일이라 자존감이 떨어져 그만두었습니다. 작곡학원은 금전이 부족해서, 더 다니지는 못했습니다. 학교다닐 때는 독서하는것을 좋아했고, 어릴때는 엄마따라 도서관을 자주가곤 했습니다. 지금도 책읽는 것과 간간이 시를 쓰는 것, 노래에 가사붙이는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작사가를 꿈꿨었어요. 하지만 작사가 말고 투잡을 해야한다고 하여, 다시 막막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글쓰는 것에 흥미를 잃었어요. 모든게 암담하기만 합니다. 일찍 진로 고민을 했는데 저는 왜 아직 꿈에 닿지 못한걸까요. 만약 하고싶은 게 없다면 지금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요. 요즘은 마음이 심란해 잠깐 산책을 하다가 집에 들어옵니다. 해가 지는 것을 보고있으면 당장 내일이라도 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의지가 불끈 생기다가도 다음날 아침이면 그 다짐이 쉽게 사라지고 맙니다. 멍을 때리는데도, 아무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요. 매일 진로 고민때문에 잠도 못자고, 밤낮이 바뀌어서 더 그런것 같아요. 학교를 다시 들어가야할지, 기술을 배워야할지, 제가 좋아하는 것을 다시 찾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하나에 빠지면 그것만 하는 성격인데요. 글을 쓸 때 10시간이고 20시간이고 몰두해서 그것만 하더라고요. 그때 나는 이 일을 좋아하는구나 느꼈는데 요즘은 글을 쓰는 게 그 분야에 대해 많이 알아서 그런건지 흥미가 사라지고 있어요. 이러다가 언제 다시 펜을 잡을지는 모르겠지만요. 남들 대학가서 공부할 때 쉬면서 저는 이런 저런 것들을 경험해봤는데요. 영화제가서 봉사하기, 수도권에서 열리는 영화제가서 영화보기. 등을 했었어요. 하루에 3편의 영화를 봐도 재밌더라고요. 한때는 영화관가서 영화만 본적도 있어요. 그런데 요즘은 정말 제가 뭘 해야 즐거울지 떠오르지가 않네요.. 작사가를 생각한건 어렸을 때부터 가요를 즐겨들었고 제가 좋아하는 글을 쓸 수 있으니까 생각한 거였는데요. 요즘은 정말 잘 모르겠어요.. 짧아도 좋아요. 아직 덜 자란 저에게 조언을 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부탁드립니다.
추천수7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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