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 키우는 30중반 엄마입니다.
요즘 드라마 부부의세계보며 친구들고 그렇고 주변에서도 같이 열도받아하고.
평소에도 생각이 많고 걱정이 많은 저로써는...
결혼한 여자로써 불안해지는 부분들도 있네요. 맘편히 즐기면서 보게만은 안되는 그런...
그 드라마에서처럼 크게 바람다운 바람을 피는건 아니더라도 내 남편도 뭔가 바람 비슷하게 썸인여자라도 있다거나 그런 망상이요 ㅜㅜ
물론 좋은 남자들 가정적이고 정직한 남자들이 더 많다해도. 내 남편만은 아닐거야 생각하는건 자기위안일수 있잖아요.
모르겠어요. 대학때부터 만나 오래 연애하던 남편이 수년간 여자문제로는 속썩인적 없어서 안일하게 생각했는데.
연애때는 그냥 남편이 좋은게 좋다는 그런 성격의 단순한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결혼후 같이 살아보니 사소한 (일상속) 거짓말도 몇번 한걸 알게되고. 그러지말아달라 부탁했음에도.
생각보다 능구렁이고 치밀한거 보면서 남편이 그렇게 정직한 사람이 아니구나라고 느끼거든요.
여기서 말하는 정직은 누구나 살면서 안할수는없는 거짓말 같은거 말고 (상대방 걱정할까봐 밥 먹었다고 한다거나 그런) 자기 유익을 위한 거짓말이요.
그래서 아 이사람은 만약 여자문제가 생겨도 진짜 완벽한 증거 들이밀지 않는이상 의심적은걸 말해도 절대 인정 안하겠구나 싶고.
실제로 저희부부가 성격차이로 냉전도 잦은지 벌써 1년째고... 맞벌이라 같이 나눈 육아때문에 퇴근후는 서로 아예 외출은 없지만.
누가 알아볼까봐 여기 다 적기는 그런데 어떻게보면 바람 의심으로 볼수있는 그런 일들도 몇개 있었고. 근데 딱 내놓을만한 증거는 없어서요.
댓글에 남편이 출퇴근 투명해서 바람필 시간이 없다는 말이 있어서 대댓글로 하려다가 여기에 덧붙여요... 제 말이 그말이에요. 저희 남편도 출퇴근 정확하고 냉전중일때조차 육아 나눈거 때문에 따로 외출도 전혀 없거든요.
근데 막말로 출근한거 매일 확인하는게 아니니까 사람이 맘만 먹으면 속일수 있는거니까... 제가 이렇게 말하니 무슨 의부증같지만 전혀 그런거 없었구요. 저희는 핸드폰 서로 보지도 않지만 잠금도 없어요.
근데 전에 다른분이 올리신 글에도 저랑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남편 옷에서 여자 향수냄새 같은게 난적이 있어요. 뭐냐하니 직장에서 옷들을 같이둬서 밴거 같다고 그런적 있구요.
그땐 겉옷이고 한부분만 좀 그래서 다른옷과 닿아있었나보다 했는데 그뒤엔 제가 민감해진것도 있겠지만 와이셔츠에서도 그 향수는 아닌데 뭔가 아주 미미하고 은은하게 긴가민가 배어있는 여자 로션이나 바디미스트 같은 냄새? 그런게 난적이 있어요. 남편은 모르겠다하고. 다른 그렇다할 증거는 못찾았구요.
주저리 길어졌는데 ㅜㅜ 제 요지는...
결혼해서 사시는분들중 내 배우자가 결혼후 나 모르게 여자문제 있었을수도 있다 생각 하시는분들 계세요?
과거에 뭔가 마음 불편한일 있었는데 확실한 증거잡아 이혼으로 가진 못하고 넘어가서 그냥저냥 잘 사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