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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0년을 속인걸 알게 되서 파혼했어요

ㅇㅇ |2020.04.21 18:28
조회 17,977 |추천 19
많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위로와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됐어요.

퇴근하려다 생각나서 급하게 써봐요.




전남친과 10년을 연애했고 각자의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냈어요.

전남친이 아직 솔로인 친구 3명과 술마시면서 얘기했고 다시 생각해보라며 연락오기도 했었거든요.

그 후에 결혼한 친구들도 알게 되었는데 와이프들이 다같이 회유할 수 있는게 있지 이건 아니라고 뭐라고 했대요.

그 중 친하게 지내던 친구 와이프한테 연락와 만나서 술한잔 했어요.

남편이 그래도 10년을 만났는데 어떻게 헤어지냐고 해서 이혼도 하는데 헤어지는게 대수냐고 너 친구라고 그렇게 생각하지말고 니 여동생이랑 딸이라 생각해도 그런말 나오겠냐고 했대요.

그제서야 아무말 안하더라면서 저한테 흔들리지 말라며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친구로 지내자고 해서 그러기로 했어요.





전남친은 제친구한테 연락해서 자기가 잘못하긴 했지만 너무 사랑해서 그랬다고 얘기 좀 해달라고 했다가 쌍욕을 얻어 먹고는 한동안 잠잠 했어요.

번호바꾸고 아예 연락안되자 저희집 앞에 찾아왔다가 아빠만나서 혼나고 앞으로 계속 찾아오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니 안오네요.





그래도 저는 마지막 예의는 지키려고 친구들한테는 헤어진 이유를 말했지만 회사사람들이나 지인들에게는 결혼하려니 이것저것 안맞아서 헤어졌다고 얘기했어요.

10년 동안 같은 동네 살아서 거의 매일 보았으니 모든 추억이 함께 한거라 헤어지고 나니 10년이 사라지는 느낌이에요.

헤어진적도 없고 싸워도 하루안에 풀었어서 하루 넘게 연락 안해본 적이 없었어서 아직도 너무 힘들어요.

둘의 문제로 헤어진게 아니라 좋아했던 마음을 갑자기 끊어내는 거니까요.

여행이라도 가고 싶고 한대 시국이 이래서 가지도 못하고 답답하네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죠.




이 글이 여기저기 많이 옮겨졌었나봐요.

글 봤다고 하던데 이것도 보고 이제 마음접고 나중에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네요.

빨리 코로나도 종식되어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추천수19
반대수5
베플ㅇㅇ|2020.04.21 19:28
이어쓰는 기능도 있는데.. 뭐 얼마나 유명한 스토리라서 이렇게만 쓰면 다 알고 그러나..?
베플|2020.04.21 19:27
앞에 글은 뭔 내용인지....간략하게라도 써줘야하는거 아님?
베플ㅇㅇ|2020.04.21 19:30
음..혹시 남자에게 정신지제장애를 가진 형제가 있었고,결혼후에 부양해양한다던 그글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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