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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ㅇㅇ |2020.04.23 19:16
조회 609 |추천 2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은
조금이나마
숨통을 트일 수 있는 방법이었어

다들 아니라고 하는데
내가 살 방법은 그거더라

근데 내가 돌아갈 곳이 없다는거
실감하게 되니까
어쩌면 이미 알고 있었는데
가슴이 너무 아프고 열이 나는 것 같았어

이제야 정말 이 끈을 놓고 눈 앞을 보려해
난 너의 흔적 속에서 추억놀이를 할게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대로 마음껏 아파하고 슬퍼하다가
흘러가다가
너를 봐도 아프지 않을 때
그때

다시 나로 열심히 살거야

고맙고 아프고 미안하고 밉고 사랑스러웠던 그대

안녕
추천수2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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