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씁니다
어떻게 만났냐고 물어보는분들 계셔서...제가 진료받던 병원 의사였어요 사고나고 몸이안좋아서 좀 입원해서 집중적으로 치료받고있었거든요 그때 거기 펠로우였어요
5억정도라는분있는데 5억 훨씬 넘어요...
남친이 해온다는집이 16억이고요 대출받고사는거고
가전만해도 3000정도 우습게 깨지더라구요 저는 잘몰라서 엄마가 견적받아주셨고 아빠회사쪽 물건 제일좋은가전들로만 사기로한거라서요 할인최대로 받은거에요
그리고 홈씨어터 겜방비용도 장난아니였어요 방음시공하고 컴퓨터도 2대맞추는데 각 200이상씩들고요 영화볼때 써야되니까 레이지보이도 두개넣어달라했고
매트리스만 2천이고 소파도 3천만원짜리였고...그외 가구들도 고급스럽게하고싶다고 골드프레임 대리석이 유행이라고 남친엄마가 바람넣고 남친도 그거 이쁘다구하고 그냥 작은 테이블하나에 몇십만원씩했어요
그거말고도 남친 시계사줘야죠 롤렉스는 또싫대요 브레게 사달래요...그것도 또 몇천만원 합니다 반지는 부쉐론에서 오빠가 맞추기로했고 그거외적으로 보석이나 시계사는거 전부 제돈으로 하기로했고요...
너무많아서 다 못썼는데 오빠 양복도 두벌 맞춰줘야되요
저희아빠가 로로피아나 좋아하셔서 자주입으시는데 제가 아는 남자양복이없어서 그거얘기했더니 울아빠입은거면 어지간히 좋은거겠다고 해달라고하고 톰브라운 수트도 유명한거니까 맞춰달라했어요
호텔예식도 저희집에서 다 대기로하구요 오빠쪽 식대만 그쪽에서 내기로했어요 1억이상듭니다...
남친엄마랑 친척들 한복은 전부 2백3백하는샵에서 제일좋은걸로맞춰달라하고 이불도 좋은거 해달라했어요...자기 체면살아야한다고
그냥 바라는게 너무많았고 저희엄마아빠옷입는거 신발하나까지 좋은거신는다고 다 원하시더라구요 남친엄마한테 줄 모피랑 가방값만해도 4천정도 든대요 엄마말로는
그거랑 남친아빠차가 제차보다 후진거라서...? 엄마가 차도하나해드릴거 생각하고있다고 하시더라구여 ㅠ 그래서 넘 속상했어요....
암튼 저도 부모님 속상한거 보기싫고 그래서 그냥 안한다고 얘기하려구요 솔직히 저도 학벌 석사까지했거든요 음대에서 그래서 교수과정 밟아도 되기는하는데 열심히 일할자신도 없고 아침에 일어날자신도없고 노는게 좋고 강아지보는게 좋아서 강아지랑 맨날 놀고 여행이나 다니고 제삶 괜찮다고 생각해왔어서.... 더 좋은사람 만나겠지 하고 접으려구해요.....
뭔가 할아버지가 얼마전에 돌아가셔서 아직 49제도 안했거든요... 할아버지가 저한테 시그널보내는거 같아여...
뭔가 계속 결혼얘기 오가면서 백수라서 부모님학벌이 별로라서 여자라는이유로 계속 기죽고 자존감도 떨어졌던것같아요
역시 쎄한느낌은 틀림이 없네요.....
현실직시하게 냉정하게 저 잘났다고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떨어진 자존감 회복이 조금이나마 된것같아요...
스스로가 괜찮은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더 좋은사람 만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해요 증말루
그럼 다들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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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으로 1년반정도 햇수로는 2년만낫구요 일단 조건부터 나열해보면
여자 28/강남50평대빌라거주/백수지만 엄마따라 부동산투자로 돈벌고있음/판교에 11억정도 가는 아파트소유/부모님노후완벽/아빠대기업임원 엄마 부동산투자/키작고외모는많이괜찮은편(코성형함)
남자 39/과천전원주택거주(대지200평)/동네의원급 의사(정형)/재산은 e클래스랑 남자집이 종갓집이라 돈이좀있는걸로앎/부모님노후완벽/아버지교수어머니주부/키보통외모보통
집은 오빠가 강남권에 30평대 아파트 16억가량 대출금 30프로끼고 해오기로했고(친정근처)
저는 혼수 인테리어 원하는대로 넣어주기로해서
냉장고 1대 김냉1대 안마의자300짜리1개 홈씨어터+겜방시공 서재시공 침대도 시몬스에서 제일비싼거 돈이천하는거 사달라하고(잠이중요하다하심;;) 스타일러에 에어컨에 티비도 젤좋은거 사달라하구 인테리어 견적 싸게 받았는데도 워낙고급자제로해달라해서 200정도 받았고 그외 나머지가구들 제가 채워넣어야대요ㅎㅎ
아 소파도 에드란가 에드워든가 머시기 명품사야된다고 그것도 돈3천정도햇고 암튼 해달라는게 많아요....
몇억드는거같음...
남치엄마는 친척들한테 이불좋은거돌리고 3촌까진 한복도 돌리고 본인은 모피에 명품백 두개사달라하셔요 욕심없엇는데 니엄마보니까 욕심난다고 가방은 엄마상견례때 켈리드셧거든요 켈리두개사달래요 하나는블랙 하나는 에토프로... 남친아빠는 다니는 테일러샵이잇어서 거기가서 옷해달라하시구
예단으로 1억5천달라하셧어요
신랑드레스 턱시도 식장비도 제가내래요 식장은 메이저급호텔에서 하는걸로 결정이미했어요
의사랑결혼하려면 열쇠 세개들고와야된다는데 이정도면 싸다하더라구요 남틴엄마가...
사실 이결혼 해야하는건지 모르겟어요 제가 백수긴하지만 많이 딸리는건지 잘모르겠고...엄마는 그냥 다해주래요 책잡힌다구 근데 부모님도 알게모르게 속상해하셔요ㅜ 안햇으면좋겟는데 제가 밀어붙여서 하는줄아셔서...그건 아니라고햇긴햇어요
근데 예전에 남친은 몸만와도좋다 지가다해준더니 나이차많이나서 싫다는데 쫓아다니고 헤어지자고도 몇번햇는데 계속 매달려서 여기까지 온거거든요...
뭔가 제가 외모가꾸던것도 현타오고 우리엄마아빠는 대접도못받는거같아서....우울하고그래요
이결혼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드레스도 안맞췃는데 벌써 우울해요
지금헤어지면 남친은 빼박노총각될거같구 좀 그래요 마음이ㅜ
외국생활했어서 주변에 마땅한지인도없고 가족들한테 얘기하긴 제가 너무 초라해보려서 여기라도 글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