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임 어플에서 만난 친군데(동갑) 연락 항상 먼저오고 만나면 잘해주고
나 진짜 잘챙겨주고 둘이 사귀냐는 소리까지 듣는데
일단 내가 "우리 진짜 걍 친한거에요 뭔 소리에요"라고 하면서 절대 아니라고 하고 물론 걔도 주변에서 사람들이 그러면 그냥 아예 말도안된다는 듯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취함
그래도 진짜 절친처럼 엄청 친하게 잘 지내고 있고 걔가 우리집이랑 1시간 거린데 갑자기 전화해서 술마시자고 하고 우리 동네와서 같이 술한잔하고 가기도 함
연애에 대한 얘기도 자주 나오는데 내가 예전에 얘랑 친해지기 전에 내 이상형을 말한적이 있는데 정말 얘는 거기서 포함되는게 하나도 없었음 걔도 이상형 말해줬는데 나랑은 전혀 안맞고 그래서 더더욱 연애에 대한 부담없이 남사친이라고 생각하고 잘 지내고 있었음.
근데 내가 보통 친한 나의 다른 남사친들이랑은 느낌이 점점 갈수록 달라지는 것 같아서 혹시 나 좋아하나 싶다가도 또 나 만나면 자기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데 소모임 동생이래(나도 아는 동생이고 그냥 그런 사이임)그러면서 그 사람 이야기를 하면 난 도와주겠다 열심히 잘해봐라 그랬는데
문제는 내가 얘가 좋아지기 시작했나봐 자꾸 그 여자얘기하는게 질투나고 연락오면 설레고 만나자고 하면 무조건 된다고 하고 그러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해버림
얘랑 나랑 소모임 어플로 만나는거 외에도 (이건 약간 게릴라성 모임이라 2ㅡ3주에 한번 모임) 단 둘이만 만나서(항상 남자애가 먼저 약속잡음 내가 먼저 잡은적은 없음) 걍 밥먹고 술한잔하고 그러는 날이 많아지기 시작해서 나도 내 마음이 긴가민가 한데 문제는 남자애 맘을 모르겠고 헷갈림
먼저 연락하고 만나자고 하는거보면 나한테 관심있는거 아냐? 하다가도 소모임 동생이랑 빨리 친해지고 싶다고 나한테 얘기하는데 점점 질투에 불타올라서 티안내고 있기가 힘들어짐
도대체 얘 마음은 뭘까 나한테 마음이 없는거라면 그냥 나도 빨리 정리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