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육아휴직 중이고 13개월 33개월 아들 둘 키우고 있어요.
둘 다 가정보육하다가 지난 주 서류 준비, 제출 할 일이 있어서
큰아이만 목요일 오전만, 금요일 3시까지 긴급보육 맡기기로 하고 어린이집 등원시켰어요.
첫날 큰아이 보내고 나니 둘째가 있음에도 다시 느끼는 자유 ㅠ.ㅠ 좋더라구요.
둘째가 아직 오전 / 오후 낮잠자는데 큰아이가 옆에서 놀고 있으니 낮잠 스케쥴 다 깨지고 오후 낮잠 1번으로 바뀌면서 본인도 힘든지 짜증도 많이 냈는데
형아 등원하고 나니 오전에 다시 푹 자더라구요.
그렇게 오전에 서류 준비하고 점심 때 데리러 갔는데
저는 큰애가 워낙 천방지축 만2세 남아라서 마스크 안끼고 있을 줄 알았는데
오전 내내 마스크 잘 끼고 있었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맞는거긴 한데....ㅠ
요 조그만 녀석이 오전 내내 마스크 끼고 있었을 걸 생각하니 너무 불쌍한거예요.
어른도 하루종일 마스크 끼고 있으면 힘든데
이 작은 녀석이 마스크 끼고 낮잠자고 놀고.....
담날 서류제출하고하는 업무가 12시 30분 쯤 끝나서
바로 선생님께 연락드려서 혹시 아기 자냐고
안자면 지금 택시타면 10분 쯤 걸리는데 데려가겠다고 말씀드리고
후딱 가서 다시 픽업해서 왔어요.
그리고 월욜 준비물 말씀하시는 선생님께 다시 가정보육 하겠다고 말씀드렸네요.
사실 4월 들어서면서 아이들 정상등원 하고 있으니 보내라는 어린이집 전화가 와서 많이 흔들렸는데
막상 긴급보육 이용해 보니 가정보육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