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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버릇 나쁜 딸

ㅇㅇ |2020.04.28 16:20
조회 29,792 |추천 9
안녕하세요.
6살 딸 하나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저희 딸이 밖에 나가면 자꾸 뭘 가져와요.
여기서 뭘 가져온다는 게 그냥 길에 있는 걸 줍는 게 아니라 가게에서 파는 무언가를 말하는 겁니다.

한 번은 같이 문방구에 갔다가 곱창 머리끈이라고 하나요? 그 머리끈 여러 개를 주먹에 쥐고 그냥 나왔다가 애가 손을 안 펴길래 뭐냐고 했더니 말은 안 하고 우물쭈물 대길래 제가 뺏어서 봤더니 5~ 6개 정도 되는 머리끈이었어요. 그래서 바로 그 자리에서 이런 거 함부로 가져오면 안 된다. 경찰 아저씨가 잡아간다. 뭐 이런 식으로 아이한테 잘 알려줬습니다. 그때 아이도 잘못했다고 했고요. 그다음에 문방구로 같이 가서 아주머니께 사과드리라고 한 뒤에 머리끈은 다시 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또 언제는 같이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자켓 안에 캐릭터 필통을 숨겨놓고 있다가 계산할 때 제가 그걸 발견하고 민망해서 얼른 계산대에 올리고 같이 계산을 했어요. 그러고 나서 차에 짐 정리를 마치고 아이에게 눈을 맞추고 남의 물건에 함부로 손을 대면 안 된다. 너도 네 물건 누가 가져가면 맘이 아프잖아라며 다시 아이가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해 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이렇게 그때그때 설명을 할 때는 알아듣는가 싶다가도 잊을 때 되면 한 번씩 조그맣고 예뻐 보이는(아이 눈높이에서) 그런 물건들을 집에 가져와요.

이대로는 아이 손버릇이 더 안 좋아질 것 같다고 생각해서
심리상담센터도 다녀봤는데 거기서는 원래 이 시기의 아이들이 내 거 남의 거를 잘 구분 못 하고 종종 이런 일이 있다고 하네요.

어떻게 하면 아이가 나쁜 짓을 하지 않을 수 있게 잘 가르칠 수 있을까요?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한 분들이 있나 궁금해 글 적어봅니다.
추천수9
반대수69
베플|2020.04.28 17:13
좋게 이야기해서 고칠 버릇은 아니에요. 한번 무섭게 잡아주어야합니다. 파출소가는 퍼포먼스라도 해야함. 6살이면 모를리가 없어요. 그리고 쓰신상황은 다 쓰니 동행이었는데도 절도한거잖아요. 저도 또래아이 키우는데 마트에 아이와 같이 다니면서 엄마가 한눈판 사이를 노려서 훔친거예요. 엄마 안보는데서 어떨지 생각해보세요. 쓰니는 본인 아이이니 마냥 아기같겠지만 엄마 다른데 신경쓰는 것 기다리고 있다가 싹 눈치 봐서 훔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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