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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엄마 팔자 따라간다는거 진짜인가요?

ㅇㅇ |2020.04.28 22:06
조회 36,613 |추천 17
올해 20살 대학생 되네요.. 저희 엄마는 저 어렸을때 저희 아빠랑 사별하셨어요. 그리고 대학 동기랑 재혼을 하고 막내를 낳았어요. 새아빠죠?? 새아빠랑은 10년 넘게 살았기에 거의 친아빠 느낌이에요. 근데 새아빠도 성격은 엄마한테 욕도 하고 둘이 가게를 했는데 진짜 제가 가게일 도울 때마다 다혈질 모습을 보여줬어요. 결국 오늘 이혼하기로 해서 고모들 다 오고 집안 분위기가 뒤숭숭하네요. 근데 저는 엄마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지만, 엄마처럼 살고싶지 않아요. 남편이랑 사별하고 싶지도 않고 자상하고 가정적인 남자랑 결혼해서 행복하게 백년해로 하고 싶어요. 근데 엄마 모습을 보니 저한테는 가정사도 이렇게 복잡한데 그런 남자를 만날 수 있을까, 결혼해도 죽어버리는게 아닐까. 엄마랑 비슷하게 남편복이 없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계속 드네요. 혹시 주변에 이런 경우가 많나요?? 인생이 너무 기구하네요ㅎㅎ 저도 따뜻한 가정, 화목한 분위기에서 자랐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추천수17
반대수106
베플ㅇㅇ|2020.04.28 22:32
딸이 엄마 팔자 따라간단 말은 보고 자란게 있어서 그게 되풀이 되는 그런거 때문이에요. 그걸 그대로 따라가거나 그걸 극복해서 자기 인생 살거나. 두 분류죠. 님은 후자로 나가시면 됩니다. 내가 저렇게 사는 걸 봤으니 난 더 잘 살겠다는 마음으로 자존감 높이시며 님 인생 님이 사세요. 엄마의 인생의 그늘 밑에서 사시지 마시구요.
베플ㅇㅇ|2020.04.28 23:10
울엄마가 딸만 셋이예요. 딸은 엄마팔자 따라간다고 딸들 시집가서 엄마닮아 아들못낳을까봐 울엄마 혼자 가슴앓이좀 하셨나봐요. 근데 딸 둘은 아들, 딸 낳았고 막내딸은 아들 낳았어요. 울엄마 가부장적이고 다혈질인 아버지랑 살면서 맘고생 많이했는데 딸들은 셋다 다정한 남자 만나서 주도권 잡고 삽니다. 우리집에서 딸이 엄마팔자 닮은건 건강한것밖에 없어요. 엄마도 건강하고 다들 건강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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