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3 여학생 입니다.
뭐라고 해야될까 ..
이렇게 고3이라고 소개하는거 조차 어색하네요.
저희집은 잘 못살아요.
한부모 다자녀 그리고 술만먹는아빠
연락 안되는 엄마
대충 어떤 그림인지 아시겠죠
네 한마디로 좀 가난해요. 풍족한건 절대 아니죠 ㅎ
처음부터 말하자면 너무 길어서 ,, 고2때 부터!
고2때 까지만해도 대학안가려고 했습니다.
제가 가고싶은 학교가 제가 살고있는 지역이라 아니라서 아무지원없이 다니기에는 ..너무 뻔하잖아요.
사실 다 변명이고 엄청나게 원했던건 아니였던거 같아요 .. 그냥 알바하면서 돈벌어도 먹고살수 있다고 생각했던게 제일 크네요
근데 문제는 이제 고3이라는 거에요
아무것도 준비가 안됐고 아무것도 모르고 무지한 상태에서 .. 정말 현타가 무지막지 해요
그냥 가끔은.. 우리집도 남들처럼 평범했으면
나도 고민없이 내가 원하는곳에 들어갔을까 ?
라는 생각
그냥 자격지심이라면 자격지심이죠
저보다 힘든상황에서도 열심히하는사람이 널리고 널렸겠죠
그냥 .. 그냥 .. 구구절절 이상한말만
제 고3은 한심하고 자격지심에 찌들어서 보내고있는데
여러분이 지냈던 , 지내고있는 고3은 어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