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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게이 그녀석이랑 사귀는썰

개코 |2020.04.29 22:30
조회 9,900 |추천 16

어 솔직히 내글이 설레는지는 잘 모르겠어 그냥 내 인생의 푸념갖고 한탄같기도 한데 재밌게 들어줘서 고마워 너네 취향이 참 독특하구나 싶기도한데 기다려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쓰는 내가 설레네 그리고 니네 왜케 웃기냐 ㅋㅋ

설레는 썰 올려달라했는데 솔직히 그녀석한테 막 설렜다고 느낀 경험이 없어서...
되게 미묘한 감정을 느낀 적이 있어 설렜다기엔 글쎄 그녀석에게 그런 감정이 없던 때라서 아무튼 고등학교입학하고 나선가 그때는 친구가 없잖아 남자애들이 으레 하는 장난이 자기들끼리 골려 먹으면서 친해지곤 하잖아 나는 그닥 관심 없어서 쉬는 시간에 잠을 잤거든 근데 얼굴 쪽에 바람이 불어와서 처음엔 무시했지 그런데 미약했던게 조금 시원하다고 느낄 때쯤 눈을 뜨고 보니까 그녀석이 웃으면서 종이로 부채질 하더라고 뭔가 되게 묘하더라고 낮간지런 느낌이기도 하고


그리고 그녀석이 귀엽다고 느껴진 적은 몇번 있어 원래 걔가 잘 안우는 성격이거든 애가 능글거리고 처신 잘하는 놈이라서 감정이 격해지는 꼴을 못봤는데 나랑은 몇 년간 울고불고 했잖아 그리고 사귄 후에는 안정기가 된건지 크게 울거나 하는 일은 없었거든 그렇다고 울리고 싶단건 아니였는데 결정적으론 울리게 됐네. 사실 그녀석이랑 사귀고 나서는 애정표현을 한다거나 하는게 많이 없었어 낮간지런 스킨십을 내가 싫어하는 편이고 앵겨붙는 스타일이 아니니까. 그런데 사귀게 된 이후로 그런 표현이 뜸한거야 그녀석 속을 낸들 알았겠냐 그녀석이 다 처음인데 그러다 그녀석이 강의 끝나고 들어 온 날 내가 침대에 누워있었어 보통 안 누워있는데 나 보고 흠짓 하더라고 그리고 지네집인데도 쭈그려 앉는게 웃기더라고 그래서 그냥 침대 비켜줬어 그제서야 좀 눕더라고 그때쯤엔 그래도 살 부비는게 마냥 거북하진 않았고 날보고 발정난 것 같아도 만지질 않아서 의아해했거든 그래서 장난삼아 그녀석 배에 올라갔어 애가 당황해서 굳어있다가 내가 걔한테 왜 안만지냐고 직접적으로 물어봤거든 그러더니 얼굴 시뻘개져가지고 손등으로 눈가를 식히더라고 열나면 눈에 열이 몰리는 애라서. 그리고 손등 때면서 눈 붉어지는데 살짝 눈물 맺힌 것 같긴하더라? 그러고 만져도돼?라고 묻는 데 귀엽더라 밑엔 별로 귀엽진않지만 아무튼 위에서 그 모습 보는데 귀엽더라고

바라는 썰은 이런게 아닐 것 같은데 너네가 좋아하는 포인트를 모르겠네 알려주면 참고할게 어떤 에피소드를 말하는 걸까

궁금해했던 것만 말해줄게

그진도나 포지션 문제는 같이 말할게 진도는 뭐... 사귀기로 한 날 바로 진도 뺀 줄 아는 친구있던데 그건 아니야. 나는 당연히 그런 쪽에 무지하니 끝까지 하는건 거북해했지 물론 그 전에 걔가 준비가 안됐으니 하지 않는다 말했고 그냥 옷위로 어 아무튼 그리고 포지션은 공격 수비 말하는 거 맞지? 너네 말처럼 관계에 대헤 거북해 했지 근데 포지션에 대해선 한 쪽이 더 거북하거나 한 건 없었어 쓰이지 않는 곳에 넣든 받든 두개 다 거북하니까 일반 적으론 받는입장이 거북하다 하는데 글쎄 ...배출구에 넣는다고 하면 그건 또 기분 더럽다 생각해서 ... 미안 직설적으로 말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아무튼 그런 생각이어서 내가 받든 안받든 별 차이는 없던 것 같아 아 그렇게 생각했지 내가 경험이 있던 것도 아니고 모든 스킨싑은 걔랑은 처음이잖아? 그거 하난 알겠더라 왜 그녀석이 그렇게 위에서 하고 싶어했는지 ㅋㅋ 자세바꾸다가 그녀석 위에 올라탔는데 내가 모르는 표정있단게 신기하더라고 결론부터 말하면 했지

근데 자주 하는편은 아니야 손에 꼽을 수 있을만큼이니까 근데 이런거 말하긴 조금 양심 찔려서... 너네도 아직 어리고 나도 걔 동의없이 관계갖는거 말하기 그래서 그냥 자주는안해 대신 한번 하면 오래 하긴하는데. 아무튼 처음 한 것도 군대가기전이라서 가랑비처럼 내가 그녀석에 젖어간다는 걸 느낄때 쯤 되서야 감정을 인정했거든 내가 앨 좋아하는 거든 동정이든, 나는 애 놓을 수 없다는거 그거 하나만은 확실했어 아 나이새끼 없으면 안된다고
근데 그거 깨닳을 시점이 군대 가기전이었거든 난 진짜 내가 될줄 몰랐어 1차 서류 붙고 면접까지
가면서 최종합격될줄 몰랐단건 말이 안되는 말이지만 내 고등학교 성적 보면 난 정말 안될줄 알았거든 ...ㅋㅋ 비수기라 그랬던 걸까 암튼 내가 그녀석한테 군대 간다는 걸 말 못할 때였어. 아 그리고 원래 군대는 모병을 제외하곤 성인이된 그해년도 말고 그 다음년도에 갈 수 있어 그래서 그녀석도 당연히 내가 갈거란 생각 못했지
일단 그녀석한테 말했어

사실 도망치려했고 그 회피구로 군대 택했다고 근데 지금 인정한다고 난 니새끼 놓을 수 없다고 니도 몇번이고 떠나려한 할 날 다시 붙잡을 생각있냐고 그리고 만약 니가 나 잡으면 난 앞으로 너 절대 안 놓을거라고
솔직히 긴가민가 했거든 몇번을 놓으려하고 도망치려 한 나를 네가 또 나를 잡을까. 근데 그런 고민도 우습게도 그리고 네가 어느날 말했던 것 처럼 나는 너를 정말 제대로 생각해본적이 없다 생각했지 니가 그냥 웃으며 당연한 말 하지 말라 했으니까
아직도 안 잊혀질거야 어쩌면 얻어먹을 각오까지가 할 정도로 그렇게 떨려서 말했는데. 말하기 얼마전에 니가
나한테 우리 점점 더 가까워진다고. 서로 같은 감정은 아니더라도 익숙해지는 것 같다고 좋다고 웃던 놈한테 군대간다는 말이면 진짜 조카 잔인한거잖아
근데 난 진짜 몰랐어 어떻게 화 한번 안내는지 안우는지
그래서 왠지 내가 울컥하더라고 나였으면 뒈지게 팼을 텐데 니가 참 미련 맞아 보이더라고 그래서 내가 더 화냈을지도 몰라 니가 화를 못내니까 내가 내야지 누구한테 화난건지 모르겠더라 답답하고 미련맞은 니때문인지 아니면 나자신인지
그리고 그 날 니 자취방에서 일치뤘지 그 전에
시도를 안해본건 아니지만 내가 워낙 겁 먹었었거든 구역질할까봐 근데 이상하게 그 날은 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 물론 네꺼 보고 헛구역질 하긴 했지만 엉망징창으로 진행되긴 했지만 결국 그날 했지 잔뜩 흥분해서 성난고 들이밀면서 내가 싫어하는 기색 보이면 그만 두려했으니까 근데 __ 그만 둘 수가 없더라고 어떻게 그만 두냐 서랍에 게이들이 관계 가질때 필요한 것들은 다 준비해 놓고도 한번도 하자는 말 없던 니새끼가 담백한 터치만 하고 네욕망을 그렇게 꽁꽁 숨겼을 줄
그제야 니가 평생을 날 사랑한게 느껴지더라고 ㅋㅋ그게 참 사랑스러워 보이고 병신같더라
...쓰니까 처음이 좋았네 지금은 멈추래도 안 먼추니까 _같은 쌔끼...아무튼 자주 하진 않아 글 썼다
싶이 나는 거북함이 많아서

그리고 난 웃기게 내가 게이라 생각하진 않아 뭣 모를 때는 알바형한테 확인해 본다고 키스해보자고 했는데 걔말고 다른 남자가 내 몸에 부빈다고 생각하면 졸라 역겹더라고 진짜 생리적인 거부감이라 해야하냐 내거 말고 다른사람거 보면 역겨울 것 같은데 포비아가 아니라 그냥 싫어 아 그냥 싫다 걔꺼야 익숙해졌더라도 다른 사람 아 가정만으로도 싫다 아 개싫네 솔직히
그녀석꺼 보고도 헛구역질 했는데 아 화장실에
본 거랑 얼굴에들이밀어지는 거랑 어떻게 같겠어 아 __.. 아무튼 포지션은 ... 아까 글쓸 때 까지만 하더라도 별 생각 없었는데 너네가 여자애들이라 그런가 내가 직접적으로 말하면 뭔가 남자로서의 존엄성이 깎이는 기분이 드는데 암튼 예상하는 대로야



다른걸로 넘어갈게

내가 걔한테 애정표현은 모르겠네 난 애정행각 하는 편도 아니고 날선 말만했지 듣기 좋은 말 한 적이 없어서 그래도 직설적인 편이거든 그냥 잘생겼으면 잘생겼다하고 몇번 처량한 개 처럼 올려다 보면 귀여우면 귀엽다 하고 흥분되면 흥분된다 하고 ... 그래도 불만은 없던 것 같던데..?

그리고 그녀석은 내가 글 쓰는거 몰라 알면 난리 칠 것 같아 보여줄 생각은 없어 ㅋㅋ 고딩때 애들하곤 연락 안하지 근데 고3때 게임하면서 친해진
애들은 가끔 접속하면 있어서 같이 하곤함

그리고 나 잘생겼냐고 묻는 댓글들 많은데... 어떻게 내입으로 잘생겼다 말하겠냐 그냥 너희가 상상하는
모습으로 생각해

추천수16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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