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에 살고 있는 주부입니다.
1년전에 있었던 일이 너무 답답한 마음에 맨날 눈팅만하다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저희 목디스크(추간판탈출증)로 고생을 많이 하게 되어 "가족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는 병원"이라는 슬로건의 뼈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X-ray와 MRI를 찍고, 5번6번 사이가 신경을 자극한다는 의사선생님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번의 스테로이드계 약물주사를 맞았지만 별 진전이 없어 시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술이후에도 고통을 계속 호소를 하더라구요.
통증으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해 밤새고 출근할때가 하루이틀이 아니었어요.
시술을 받고도 지속적으로 2주에 한번정도로 스테로이드계 약물주사를 맞는 상태였습니다.
너무 답답해 남편에게 다시 MRI를 찍어보자고해라라고 권유를 했어요.
다시 찍어보니 3번과 4번도 신경을 자극하고 있었던겁니다. 놓치신걸로 판단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시술을 하고싶다고 했지만 병원에서는 진통제를 더더욱 강한걸로 처방만 해주는 무책임함만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직장에 근무를 하고 있는데 병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남편이 스테로이드 약물주사로 인한 쇼크로 심정지상태가 되어 한림대 응급실로 옮겨져 기관지삽관까지 한 상태더라구요.
하늘이 무너지고,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더라구요. 아이들 아빠가 한순간에 이세상을 등질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아이들아빠는 다음날 깨어났고 3주간 입원 후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해가 안되는건 담당의사의 연락도 없고, 병원에서도 아무연락이 없더라구요?
미안하다거나 몸상태는 어떠시냐는 그런 연락은 전혀없는거예요. 병원 슬로건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쨋든 의료사고로 생각되어 합의를 위해 연락을 했더니, 사무장이 찾아와, 간단한 인사치레와 보험으로 할거고, 의료사고분쟁위원회에 신고하라고만 하시고 가시는겁니다.??????
어떻게 하라는건지 보험으로 할거니깐 알아서 하라는것 같더라구요.
그냥 없던일로 넘기는건 절대 아닌것 같고, 아이아빠는 그때의 휴유증으로 단기기억을 잘 못하고 공항장애도 발생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수도 있겠지만 계속 가지고 가야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있습니다.
어떻게 진행을 해야할까요.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 정말 답답합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