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이스북에 판들이 자주보여서 저도 한번 써볼까해요
제가 너무 어린나이에 결혼생활을 해서 힘든건지
아니면 이 상황자체가 힘든건지 궁금해서요
일단 저는 22살에 아기가생겨 다니던대학교는 어찌저찌 졸업하고혼인신고하고 작년말에 아기를 낳았어요
남편은 지금 25살이고 대학교졸업했어요
그리고 올해초에 시댁에서 전세8천정도의 작은아파트를 해주셨죠
지금은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평일오후에 3시간씩 학원에 다니고있어요
서론이 길었죠 궁금한거 여쭤볼게요
1. 하루에 청소 몇 번씩 하시나요 ?
저는 아침에 아기가 일어나는시간 7시에 일어나 아기밥주고 청소를 합니다
청소기돌리고 아기침이나 손닦은 물티슈를 한번빨아서 바닥을 닦아요
그 전에 하는일은 베란다 창문을 열어요
청소하면서 먼지가 날릴것같고 하루에 한번씩은 환풍을 해주는게 좋다고 들어서요
그런데 남편은 하루에 한번씩 청소하는게 너무 과하다네요
화장실청소는 3주정도에 한번 , 베란다청소는 2달에 한번정도 해요
그렇다고 남편한테 시키지는 않아요 시켜봤자 무거운 이불털기 하나에요 이불이 제가 털기에는 너무 무겁거든요
2. 시댁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
아기낳기전에는 일주일에 이틀식은 꼬박 자고왔던것같아요
아기낳고는 .. 아기낳고도 그런것같네요
공휴일이나 어머니쉬는날 (일주일에 이틀정도) 아버님이 일때문에 집을 자주 비우시는데 이주에 이틀정도 오세요 그때는 꼬박꼬박 오네요
3. 남편분들 얼마나 자주 놀러다니시나요 ?
일주일에 많으면 3번정도 친구 만나러 나가요
저녁10시에 아기가 자는데 그때 나가서 빠르면 1시 늦으면 3시에 들어오고 술이나 피시방을 가요
대학교졸업은 이번해에 했고 취직은 코로나때문인지 잘 안되서 아직은 집에서 쉬고있어요
4. 돈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
저는 돈관리 제가하고싶은데 남편은 자기돈쓰는걸 잘 숨겨요
얼마남았냐고 물어보면 대충 이정도남은것같다 하고 넘겨요
그래서 이번부터 가계부를 쓰는데 각자의 돈과 계좌를 여러개 쓰고 어디에 얼마를 썼다 말해주지않으니까 너무 관리하기 힘들더라구요
아버님 어머님이랑 시누가 남편에게 용돈을 줘도 가끔 말안해줘요
5. 행복하신가요 ?
결혼생활이 순탄하지 않을거란건 예상은 했었어요
어떻게 행복하기만하겠어요
아기낳고 축축쳐진몸에 모유수유로 쳐진가슴에 머리카락은 한뭉텅이씩빠지고 얼굴은 푸석푸석해져도 괜찮았어요
내가 선택해서 낳은 아기고 지금봐도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거든요
그런데 아기만 예쁘고 나머지는 너무 힘들어요
저는 남편이 저한테 뭐든 맞춰주고 이해해주는게 믿음직스러워서 하게된 결혼인데 지금 그 얘길하면 그럼 자기는 앞으로도 쭉 참고 살아야되냐고해요
원래 이런건가요 ??
원래 결혼생활이 이런건가요 ??
저희 친정엄마는 참고 살아보래요 예쁜점만 찾아서 사랑하래요
참고 살다가 제가 죽을것같아요
정말 제가 죽을것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쁜말은 하지말아주세요
자기가 자초한일이면서 힘들다고 징징거린다고 욕하지말아주세요
그냥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