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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용돈 박스 받고 화 내셨습니다

ㅇㅇ |2020.05.07 22:35
조회 3,223 |추천 1
안녕하세요. 네이트판에 글은 처음 써보네요.
어버이날 용돈 박스를 드렸는데 너무 화를 내시고 섭섭해하시는데, 도대체 왜 화를 내시는지 저로서는 정말 이해가 안 가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스물 두살 여자이고 대학생입니다. 부모님은 두분 다 오십대 중반이시구요.

어버이날 보통 매년 카네이션 작은 바구니와 케이크 같은 걸 같이 해서 드렸었습니다. 올해는 여유가 있고 해서 미리 생각이 나서, 일주일 전에 많이들 한다는 용돈 박스를 텐바이텐에서 주문했어요.
가격은 이만원 초반대였고 왼쪽에 카네이션들이 있고 오른쪽에는 돈을 비닐봉투에 넣어서 돌돌 말아 놓는 곳이 있는 박스입니다. 텐바이텐에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예뻐 보이는 걸로 열심히 골랐습니다.

그리고 오늘 현금 십만원을 담아서 드렸는데, 받자마자 화를 내시는 겁니다. 이런 거는 칠십 먹은 분들한테나 드리는 거다, 성의도 뭣도 없고 아주 섭섭하다, 의무감에 주는 것 같고 이럴 거면 그냥 길거리에서 파는 카네이션 몇 송이 사오라시네요.

저는 매년 어버이날 부모님 선물을 각각 사면 다른 종류를 살 수밖에 없고, 그러면 한분이 무조건 섭섭해할 것 같아 항상 카네이션+케이크 정도로 하거나, 카네이션+돈 정도로 했었습니다. 나이도 아직 어리고 대학생이라 큰 돈을 드리진 못했었구요.

올해의 유일한 차이점이라고는 일주일 전에 미리 배송을 시켰다는 건데 저는 그 점에서 더욱 신경 썼다고 생각했었거든요 ..
도저히 엄마가 화 내시는 포인트를 이해할 수가 없고 .. 나름 신경 써서 제 나름에는 큰 돈을 성의 있게 드렸다고 생각했는데 진심으로 화를 막 내시니까 서운해서 글 올립니다.
용돈 박스를 받아보시거나, 드려본 분들 있다면 제가 뭘 잘못한 걸까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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