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이 더 잘아실거같아서 글 올립니다.저는 3살터울 여동생이 한명 있습니다. 여동생 나이는 20대 후반이구요
근 2년동안 여동생이 남자문제로 가족들을 많이 힘들게 했어요(돈문제,누가봐도 용납이 안되는 행동 등)여동생 20대 초중반에는 뭐 그냥 무난하게 보냈던거 같아요 제가 신경을 많이 안썼는지도 모르겠지만..
근데 제작년부터 작년에 걸쳐 쓰레기같은놈한테 홀려서 돈을 빌려주고 먹튀 당하고 그리고 그걸 찾아준다는새끼한테 또 다른 이유로 당하고 같은 남자가 봐도 그지같은놈들한테 참 어이없이 당했어요. 다행이도 빌려준 돈은 법적으로 다시 되돌려 받았습니다..어머니께서 많이 도와주셨구요
어쨋든 여동생은 제가 봐도 참 남자 보는눈이 없는거 같아요.. 그래서 그렇게 당한 이후에 저희가 단속을 좀 했습니다. 예를들어 외박금지, 새벽 1~2시에는 무조건 집에 들어오기..
이번에 새로 만나는 남자가 있다고 저희한테 솔직하게 말하더군요.. 나이도 나이인지라 말리지는 못하겠고 잘 만나고 가족한테.. 아니면 오빠인 저한테 자리 한번 만들어서 보여달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렇게 지내고 있는 도중에 오늘 어머니께 남자친구랑 남자친구의 여사친들이랑 주말에 강원도로 여행을 간다고 얘기하더군요. 어머니는 아직은 시기상조다 조금더 지내고 가족한테 소개시켜주고 조금 더 알아보고 가라고 말씀하셨다고 해요. 그런데 자기는 무조건 여행을 가야겠다고 했답니다. 여태까지 별 탈이 없었으면 보내줬을거 같아요. 하지만 이미 남자한테 2번이나 당했고 자기 친구들,남자친구의 친구들도 아니고 남자친구랑 남자친구의 여사친들이랑 간다는게 뭔가 꺼림직하고 이상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안된다고 강력하게 밀어붙이셨대요. 이해가 안되셔서 굳이 여행을 가고싶으면 집나가서 연락하지말고 니 멋대로 살라고 말씀하셨다고 해요. 저도 이해가 가는게 남자한테 2번이나 크게 당했는데 누구를 믿고 여행을 보내겠어요..
자기말로는 1년동안 외박도 안하고 여행도 안갔으니까 이번에는 좀 바람좀 쐬고 놀고싶어서 꼭 가고싶다고 얘기하네요.. 그래서 이번에 말고 니 친구들이랑 한번 시간 맞춰서 다녀오라고 얘기했습니다. 근데 자기는 이번이 아니면 안된다고합니다. 제발 이번에 한번만 가게 해달라고.. 이번만 다녀오면 말 잘듣겠다면서..
어머니께서는 완강하게 안된다고 하셨고 결국엔 동생은 짐싸고 집을 나갔습니다. 지난 1년동안 집에서 통제받는게 너무 답답하고 고통스러웠대요. 어머니께서도 지치셨나봐요.. 집나가서 연락하지말고 니멋대로 살라고 그러시더군요..
너무 답답합니다.. 내일이 당장 어버이날인데.. 선물은 커녕 부모님 가슴에 못박는거 같아서 너무 슬픕니다..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겠어요
부모님께서 여태까지 자기를 낳아주고 키워주고 안좋은일 있을때 커버쳐준거는 생각이 안나나봐요.. 그냥 막무가내로 자기는 이번 여행을 가겠답니다. 가족을 등질수 있을만큼 만큼 중요한 여행이라고 생각하나봐요..
저희 어떻게 해야할까요.. 따끔한 지적도 겸허하게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