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 많아서 네이트판 처음 구경하다가 글까지 써보네요. 말을 잘 못해서 횡설수설해도 이해해주세요!
우선 나이를 밝히자면 20 대인 동갑커플이에요. 남친이랑은 아르바이트에서 만났는데 어찌저찌되다가 사귀게됐어요. 남자친구는 절 너무나 좋아했던 상태였고 저는 이만큼 절 좋아해주는 사람은 처음이라서 사귀게되었어요. 솔직히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전혀 제 스타일이 아닌데 절 너무 좋아하는게 느껴져서 사귀게됐어요. 점차 시간이 지나고 지금 6개월쯤 사귀고 있는데 원래 처음 사귈 땐 좋아하는 마음이 아예 없었다면 지금은 너무 보고싶고 좋고 그래요. 근데 취미나 가치관이나 이런게 하나도 안맞아요. 저는 사진찍고 어디 여행다니고 같이 술마시고 이런거 좋아하는데 남자친구는 제가 좋아하는거엔 관심도 없고 그래도 제가 맞춰주려고 이거 하러갈래? 하면 그래 해놓고 찾지도 않아요. 먹고싶은 것고 없대고 가고싶은데도 없대고 솔직히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지만 계속 없다니까 저도 스트레스받고 얘가 왜 안찾는지 나랑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은건지 이해가 안돼요. 그래놓고 성관계는 너무나도 좋아하구요. 그래서 전혀 그럴애가 아닌걸 알면서도 성관계 때문에 날 만나고 싶어하나 생각도 들어요. 또 저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고 남자친구는 아무것도 하지않는 백수에요 알바도 하다가 그만둬서 아예 백순데 저는 솔직히 돈에 그렇게 많이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에요. 원래도 데이트 비 제가 더 많이 냈고 돈쓰는거에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거든요. 서로 생활비는 알아서 벌어 쓰는데 솔직히 대학교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 생활비 60 쯤 나온단 말이에요 근데 남친이 돈없다고 요즘 능구렁이같이 저한테 다 내게 하는게 60도 자꾸 부족해서 돈을 끌어쓴단말이에요 이것도 너무 스트레스에요 ㅠㅠㅠ 저는 미래를 위해 내 생활비 아껴 모아둔 돈을 얘때문에 끌어쓰는게 너무 아깝고 남자친구는 돈에대한 개념도 없어서 진짜 아예 한 푼도 없어요 그래놓고 돈 벌 노력을 안하니 속터져죽겠어요. 성격 되게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사귀면서 얘의 단점만 보이게되고 약간 정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요. 아까 말했듯이 사귈 때 어디가고싶은게 없어서 제가 정하고 거길 가면 재미없어하는게 느껴져요 저 진짜 그럴때마다 너무 울고싶어요. 술마시면서 진지한 대화도 해보고 싶은데 술도 안마신다그러고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만나는데도 전혀 기대되지 않아요 이젠 어딜가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카페도 싫고 사진찍는것도 싫고; 그렇지만 설레지 않는건 아니라서 헤어져야할까 고민이에요ㅠㅜ 저는 또 곧 졸업이 예정되어있어서 자격증 취업 준비도 해야되는데 저는 한가지 일에 집중하면 연락 절대 안보는 스타일이에요 근데 제 남친은 연락 꼬박꼬박해야되고 요즘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여자 남자가 바뀐거같아요 심각하게요 ,, 그래서 지금 완전 고민중입니다 헤어져아할까요? 솔직히 이렇게 너무나도 좋아해주는 사람은 후에도 없을거같긴한데 하나부터 열까지 안맞아요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