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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이름을 전남친 이름으로 짓게 생겼어요ㅠㅠ

ㅇㅇ |2020.05.08 17:59
조회 197,322 |추천 717
+추가)
이렇게 많은의견이 달릴줄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오해의소지가 있는거 같아 추가글 올려요
시어머니께서 교회 믿으시는데 왜 유교 도리를 따져가며 이름에 집착하느냐 그러시는데
저희 시어머니는 교회 믿으시지만 자신에게 이득되는 유교사상은 다 하는 분이에요
항상 제사 자신이 없엔것이다 다름 없으니 시댁에 남들보다 잘해라 명절때 마다 말씀하시구요
시어머니가 시댁살이를 지독하게 하셨어서 그런지 똑같이는 아니지만 제가 조금이라도 비슷하게는 하려니 바라시는거 같아요
그리고 친정만 챙기니 시어머니가 화나지 하시는데 친정어머니가 지금 아이 봐주시고 계셔서 더 챙기는 거구요
시어머니께서는 애초에 저랑 아이가 교회 다닐 생각 없음 봐줄생각 없다 못밖으셨어요 제가 종교관련해서 예민하기 때문에 남편이랑 결혼전에 시어머니랑 종교문제는 칼같이 하자구 정해 두었고요 남편도 무교고 이런 저랑 생각 일치해서 친정어머니가 아이 봐주시는건데 이걸 시어머니 무시한다 생각하지 말아주셨으면 해요
결론적으로 제가 친정엄마에게 사정을 말씀드렸어요ㅠㅠ 엄마가 5년사귄 전남친 알고 계시거든요. 친정엄마가 나서서 시어머니한테 잘이야기 하셨고 이름은 다른 이름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여러가지 혜안으로 댓글주신 분들 넘 감사드립니다ㅠㅠ 시어머니와도 직접만나 대화 해보니 제가 무조건 교회는 싫어라는 태도여서 여태 서운하셨다 해요...
시어머니가 교회안다니면 아이 안봐주시겠다니까 바로 친정에 맡기는것도 서운하셨다 하네요 휴... 답답함이 더 증가했지만 그래도 일은 잘 해결된 후기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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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살 첫째 딸 기르고 있는 둘째 임신중인 맘입니다
문제가 생긴건 첫째 낳을때였어요
저희 친정아버지가 사주 철학에 관심이 많아서 첫째딸 이름을 지어주셨거든요
남편도 저도 그이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듣는순간 오케이 했구요
근데 이걸 남편이 시댁에 여과없이 말한겁니다;;
시댁에서는 시댁의견 한번 묻지 않고 친정의견에 따른게 넘 서운하셨나봐요
어머님이 따로 저를 불러서 그러면 안된다 아이이름은 시댁의견 따르는게 도리 아니냐 난 너희둘이서 정한줄 알고 가만히 있었는데 친정에서 정했다니 섭섭하다 이러시더라구요
저도 친정에서 정한게 아니라 친정아버지가 내주신 의견이 좋아서 남편과 상의하에 찬성한거고 어머님이 서운해하실지 생각못했다고 대신 둘째가 태어나면 온전히 어머님에게 의견 묻겠다고 사과드렸어요
다행이 어머님과 사이가 원만히 풀렸고 오해 생기게 말한 남편한테 제가 화내는것으로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얼마후 지금 제가 둘째 아들 출산에 임박했는데요
약속드린데로 시댁에서 이름을 지어 주셨는데 하... 어떻게 남편만나기전 5년 가량을 만났던 전남친 이름과 똑같은걸 지어주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필 남편성이랑 전남친 성도 같구요 별로 안좋게 헤어져서 듣기도 싫은 이름인데ㅠㅠㅠㅠㅠㅠ
남편은 전남친 존재를 몰라요
걍 결혼전 누구를 만났겠지 생각은 하는데 5년이나 사귄사람이 있다는건 모르구요
제가 그래서 어쩔수 없이 몇날 며칠 고민하다 그이름은 싫다 전남친 이름과 같다 실토했어요
남편도 안될거 같다고 시어머니한테 말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가장 유도리 있게 저랑 가장 친한 친구 아들이 같은 이름이라고 거절 하자 그랬어요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화내시고 저한테도 전화해서 화내셨어요ㅠㅠ
시어머니가 아주 독실한 기독교 신자시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지어주신 아이이름도 종교 관련된 이름이에요
전화로 시어머니 종교가 그렇게 싫으냐, 할변명이 없어서 그딴 변명을 하냐 이러시는 거에요ㅠㅠ
안그래도 남편과 제가 교회 안다니는거 못마땅해 하시는 분인데
그게 아니면 친정에서 권해주신이름은 단박에 좋다 했으면서 왜 내가 지어준 이름은 싫다고 하는건지 이유 말해봐라 소리지르셨어요
그리고 친구를 오래볼것같니 가족을 오래 볼것같니 이러시면서 그동안 자신이 참아왔던것이 있으니 그이름 아니면 절대 안됀다며 엄포를 놓으시네요ㅠㅠ
평소 친정 어머니가 아이 보러 저희집에 자주오시기도하고 친정과 가까이 있어서 친정을 좀더 챙기는 편인데 제가 시어머니를 무시한다고 생각 하셨나봐요
하...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그와중에 남편은 시어머니가 화내는거 처음 봤다며 걍 전남친 이름이라도 이름뜻이 좋으니 그냥 하재요;;;; 이게 말인지 방구인지
추천수717
반대수49
베플ㅇㅇ|2020.05.08 19:27
1. 사실대로 전 남친이름과 같다. 2. 아픈 친구 애 이름과 같다. 3. 아파서 죽은 친구 애 이름과 같다. 4. 내 자식이름 내 마음대로 하겠다. 그게 뭐 서운 할 일이라고 화내고 소리지르고.. 저라면 5. 아이 이름 때문에 화내고 소리지르는 어머님이 지어준 이름으로 내 자식 이름 짓기 싫다고 하겠어요. ㅡㅡ;; 부르면서도 계속 짜증나고 부르기도 싫을 것 같음. 그렇게 이름 짓고 싶으면 작명소를 하시던가...
베플ㅇㅇ|2020.05.08 19:25
편견이고 입방정이 될까 자세히 말씀 못드렸다. 친구의 아이가 난치병으로 고생중이다. 아이가져서는 이쁜것만보고 이쁜생각만하고 과일도 이쁜것만 먹지않냐. 미신이라 하더라도 아이가 건강하고 이쁘길 바라는 맘에 그러는거 아니냐. 혹시라도 그 이름으로 해서 아이가 아프면 평생 속상하고 맘 졸일거 같다. 어머님뜻 어기려는거 아니다. 다른 이름은 받아드리겠다고 말씀드려요.
베플남자ㅋㅋ|2020.05.08 23:10
아이이름은 시댁의견 따르는게 도리 == 왜??? 무슨 어디서 나온 도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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