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중반 미혼여성입니다.
굉장히 혼란스러워서 조언을 듣고자 글을 남깁니다.
저희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남동생 장녀인 저까지
굉장히 평범한데.저는 20살부터 대학교와 쭉 타지생활했고
지금 분가해서 혼자살고 있는지 오래이고.
3명은 쭉 고향에서 함께 살았습니다.
동생은 체격도 외소하고 마른편이라 걱정도 많이하시고
전 통통한 편이라..알아서 하겠지? 이런 타입
엄마가 특히 동생을 이뻐하고 편애했는데
저랑은 마트를 가도 겉으로만 가족인 그런 느낌?
그리고 엄마가 아빠가 키가작고 배도 나왔다고 엄마직장이나
아빠가 가면 굉장히 화내고 싫어하십니다 ㅎ
또 각방을 쓰시고. 평소 자주 싸우지는 않지만.
엄마말로는 제가 나타나면 아빠가 예민해져서 화내고
싸움을 부추긴인다고하고. 우리집은 너만 없으면 셋이 화목하게
잘산다 이런말을 자주 하시구요.
작년 추석에도 명절이라 집에 갔는데
엄마 아빠 싸워서 저랑 엄마는 밖에나가서 놀러갔고
제가 드라이브 바람쐬어드린다면서.
집에서는 저를 얼른 시집이나 가버리면 좋겠는
짐덩어리 딸입니다. 친구들도 똑같이 대학졸업하고.취업준비하고
1.2년까지도 백수로 놀고 혹은 공무원시험하거나 자식으로
대하시던데..저희집은 4년동안 학교다녔으니까.
졸업과 동시에 취업해야하고. 엄마가 항상 심리적인 압박을
주셨습니다. 4년제 나왔으니 성공해야지?
4년제 나왔으니 월급 얼마 이상은 받아야지?
그리고 다른 딸들과 비교하고 자랑하고.
직장생활 몇년차이니까 돈 많이 모아놨지?
어느 어머니들과 같긴하지만
뭔가 행복하지 않고..항상 압박주는 엄마가 싫더라구요.
졸업하고 첨에 집에 있었는데. 엄마가 너무 저를 짐인 사람
으로 생각하고. 취업했는데 직장이 맘에 안들어서 재취업할수도 있고. 상사가 뭐같아서 관둘수도 있잖아요?
근데 저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없어서인지
항상 매사에 다른사람 편들고 무조건 이세상은 니잘못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썸남이 있었는데 엄마도 시집 장가보내고
싶어하시는데.
제편이나 제 이야기를 듣는게 아니고
항상 남의자식 편들고. 범죄자같은 이상한 사람들에게도
다 잘해주며 그 상대방편만 듣고 해서 제가 굉장히 섭섭해서
아무도 만나기도 싫더라구요.
제가 생각할때는 이게 엄마가 자존감이 낮은거같은데
아닌가요?
엄마는 저랑 아빠가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않았기때문에
자랑거리가 없기때문에 엄마친구들에게도 굉장히 챙피해하시고.
가끔은 욕하기도 하고 같이 다니기도 싫어하셨습니다.
근데 직장생활하면서 또래 친구딸들도
꼭 직업이 공무원이나 선생님이 아닌 평범하게 직장다니고
월급이 높지않아도 화목하게살고 그런거보니 저도 비교되고
부럽더라구요..,
그리고 부모님 두분 다 살아계시지만 결혼해서도
친정이고 집에 가고 싶고 그런 관계가 맞는건데.
저는 집이 너무 불편해요..
아빠는 갈때마다 잘해주시는데
제가 진심 못나고 돈도 없고 거지같아서인지.
친정가면 직장을 다니더라도 구박받고.
이번에 할머니 장례식때도 남동생이 일도 별로 안돕고.
오만시비를 다 갖다부치면서 욕하고 때리더라구요.
그리고 전 지금 종교나 아무것도 없고 그런데
저보고 신천지라고 욕하더라구요 진짜 어이가 없어요.
진짜 나도 평범하게 좋은사람 많아서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친정이 제 보호막이나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줄게 아니고 이런거면 결혼 안하거나 못하는게 맞죠?
동생이 사회적으로 크게 잘나가지 않아서 자기 열등감을
저한테 푸는듯하네요.
.
저두 친구들처럼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살고싶어요.
근데.
친정이라는 어려움 때문에 남편한테 무시받겠죠?
제 동생은 제가 결혼한다고해도 결혼식장 올지도 모르겠고.
제 남편도 개무시할거같거든요?
인생의 선배자들에게 조언을 듣고싶어요.
혼란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