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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3일됐어...(남자)

ㅜㅜㅜㅜㅜ... |2020.05.11 15:59
조회 704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저는 이번주 토요일에 차였어요.

 

저는 여자친구와 4년을 만났고 일요일이 여자친구 생일이라 토욜일날 간다고 하고

시간은 안 정했어요. 항상 그냥 자취방에서 만나는 편이 였어요.

내가 꼭 가야 여자친구는 준비를 시작하고 한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같이 나가는..

 

여자친구는 4년간 쭉 취준생이였고 어디가서 인턴을 하든 알바를 하든 이력서를 넣든 전부

제가 픽업 해 줬었요. 저저번주 주말에는 부모님이랑 동생이랑 제주도를 갖다 온다고 하는데

돈이 없다고 해서 마음 편하게 놀고 오라고 돈도 보내주고요.

그리고 저번주에 취직을 했어요. 그동안 함께 했던 시간이 너무 뿌듯하고 행복했어요

 

여자친구는 취직을 하기 전부터 간간히 모바일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토요일에 제가 도착 했을때는 노래 들으면서 잠을 자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깨우고 씻고 나가서 놀자고 하니 조금만 더 자고 싶다고 이제 막 취직해서 일하니까 주말에 피곤해서 못 나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사간 케이크랑 꽃도 보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시간이 좀 지나고 일어나서 게임이나 하는거 한판 보자고 해보라고 같이 보게다고 해서 같이 보고있는데 갑자기 모르는 남자한테 톡이 오는 거에요. 누구냐고 물어보니 회사 갈때 태워주시는 분이라고 개인톡 오는게 처음이라고 하는데 누가봐도 톡을 주고 받은 흔적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그 남자한테 한번 연락을 해보자고 하니 머뭇거리다가 사실 이 남자 게임에서 만난 사람이라고.....해서 연락을 해보니  그남자는 관심1도없고 만나 본적도 없고 게임 안에서만 그냥 같이 게임하는 사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여자친구는 저와의 연애는 이미 질렸고 다른 남자를 만나보고 싶다고 요새 잠자리가 뜸했던건 내가 성욕이 떨어진게 아니었다고 얼굴도 보지 못한 저 남자랑 자는 상상까지 해봤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한테 우리 그만하자면서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4년간 정말 제 모든걸 쏟아 부었고 미친듯이 사랑했고 미친듯이 잘 해 주었고 추석쯤음에 양가 상견례하고 내년에 결혼까지 할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6개월 전부터 결혼 이야기 오고감) 갑자기 이렇게 되어 버렸네요. 

 

벙쪄서 주저 앉아서 가만히 생각을 하다가 내가 물러나줄께 하면서 나와서 또 차안에서 한참 벙쪄 있다가 잠깐 나오라고 전화를 했어요. 그리고 차에 태우고 아무 말 없이 식당으로 데리고 갔어요 어디가냐고 어디가냐고 물어도 아무 말 없이 5분거리에 있는 레스토랑에 데리고가서 파스타랑 스테이크를 시키고 마지막이 자취방으로 남는 건 아닌 것 같아서 라고......내일 생일인데 맛있는거 먹어야지 하면서..

 

밥을 먹는둥 마는둥 80프로 이상 남기고 나와서 다시 차를 타고 집에다 데려다 줬어요

데려다 주면서 물론 게임에서도 좋은 남자 있겠지만 제발 그런데서 사람 만나지 말고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만나라고......그리고 최근에 운동톡방에서 있는 아줌마들한테 최근에 심리상담을 받는다는 명목하에 성경공부도 했었는데 (하지말라고 엄청 말려서 싸움) 이번에 코로나 터지면서

결국에 이게 신천지 였다는게 밝혀져서 그만 뒀었거든요. 넌 순진하니까 처음 보는 사람들 잘 모르는 사람들 너에게 접근해오는 사람들 의심부터하라고...곧이 곧대로 믿지 말고 좋은 사람들 만나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여자 친구가 갑자기 엄청 울길래 왜 우냐고 물어보니 미안해서라고 하길래 저도 참았던 눈물이 터져서 여자친구 손 붙잡고 스다듬으면서 제가 미안하다고 이제 가라고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당장 걱정은 내일인데요 저는 아직도 마음이 남아있고 다시 돌아왔으면 하는데..제가 생일 선물을 말 없이 사서 원래 생일날 줬어야 하는데 인터넷 배송이 늦어 내일 들어가네요.

아침에 송장번호 뜬거 확인했고 내일이면 도착 할 텐데..혹시라도 이거보고 마음 돌리지 않을까 해서 취소도 못했습니다..

 

아직 미련이 남지만 내일 아마 연락 오지 않겠죠..? 이대로 접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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