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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안되겠어 너무 힘들어

ㅇㅇ |2020.05.14 03:29
조회 32,611 |추천 83
17~18년도에 우울증 앓았거든
19년도 돼서 대학교 입학하고 새로운 사람들 만나니까
가끔 우울하기만 하고 다 나았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보니까 아닌가봐
너무 힘들어

다 나은줄 알았는데
이젠 괜찮아진줄 알았는데
예전에 썼던 글들 보니까 죽고싶어
미래도 캄캄하고
더 나을 것 같지도 않고
살고 싶다가도 갑자기 죽고 싶고 너무 힘들다

나도 누가 위로해줬으면 좋겠다
아무한테도 못 말하겠어
오늘만 살고 내일은 죽으려고
그만하고싶다







추천수83
반대수3
베플ㅇㅇ|2020.05.15 14:01
왜 예전 상처 흉터를 보면서 긁고있음? 우울증은 원래 자주 재발하긴 하는데...나만해도 거의 십년주기로 자살시도 할만큼 극심한 우울증을 반년에서 일년씩 겪음. 그때마다 약처방받아 먹고. 너도 그렇게해. 우울증은 그냥 병이다. 약먹고 의사가 하라는대로 제시간에 자고 운동하고 울고싶을땐 울고 그러면 된다. 근데 너처럼 자기연민에 빠지는건 금물이야. 나는 초딩때부터 삼십 중반인 지금까지 일기를 쓰는데 내가 아팠던 시절의 글을 보면 당연히 그때가 떠오르고 나 자신이 안쓰럽고 불쌍하고 아프고 그래. 근데 안그래도 힘든세상 일부러 그렇게 찾아가면서까지 스스로를 동정할 필요 있어? 우울증 오래 앓다보면 처음엔 여러 이유로 우울해지다가 결국 그끝은 자기연민이더라. 그러다보먼 자존감도 낮아지고 차라리 죽어서 내 장기기증하면 의욕넘치는 사람들이 더 잘 써주지 않을까 싶고. 미친듯이 밤새 울다가 내가 내 자신에게 질리고 지치고... 악순환의 반복임. 그러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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