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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고 이 짓거리 안할 줄 알았는데

ㅇㅇ |2020.05.15 13:22
조회 9,841 |추천 42
이제 나도 30줄이니까 이별통보를 받고 
덤덤히 잘 지낼 줄 알았지
막상 닥쳐보니 이별은 항상 아프구나 
그래도 잘 참고 필름이 끊길 때까지 술을 먹어도 연락도 안하고
혼자 운동도하고 잘 지내다가도 모든게 허무해지고 무기력해지는 순간이 있더라
자기최면 걸듯이 괜찮다고 다 이런거라고 잘 지냈는데,
헤어짐이라는 너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동안 아름다웠던 우리 추억을 더럽히기 싫어서
한번에 이별통보를 수긍했지만 어쩌면 더 이어갔으면
오늘같은 특별한 날 우리는 어땠을까 생각해보게 돼
내일 출근걱정도 없으니 나는 또 기억을 잃을 때 까지 술을 마시겠지
날씨는 하루종일 비가 올 것 같고 오늘 날짜를 보면 
술에 취한 정신에 보고싶다는 말을 참을 수 있을까 모르겠다. 참아볼께 
추천수42
반대수1
베플ㅇㅇ|2020.05.15 15:02
경험이 생기니 잘 버텨내긴 하는 것 같음. 그렇다고 절대 괜찮다거나 아프지 않다는 건 아님. 죽게 아파도 이악물고 버티는거지. 지나갈거란 걸 아니까.
베플ㅇㅇ|2020.05.15 14:53
아..ㄹㅇ 내가쓴글인줄 저도 30초인데 나도 다음날 출근걱정도없고(쉬는중) 나이가 들어서인가 술취해서 필름끊겨도 연락안함. 2년만에 연애하고 그래서 이별에도 괜찮을 줄 알았는데 이번 이별에 멘탈 개박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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